한 질문은 그만큼 무거운 질문이다”라고 한 것을 봤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그 질문을 되풀이 하는 것일까?
그 ‘무엇’은 ‘행복’이지 않을까? 행복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기쁨을 느끼며,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얼마만큼 현실에 충실 하느냐에 따라 인식되어 지는 마음의 느낌이다.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이 질문에서 단순히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자각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반성을 통해서 현재와 미래의 만족할 만한 자신의 삶을 찾는다고 본다.
나에게 스스로 질문과 답을 하는 과정에서 비록 내가 앞으로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아야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는 세우지 못했지만, 지금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는 사회에 봉사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자신속의 나’와 ‘타인속의 나’를 되돌아보게 됨으로써 ‘자아정체성’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내 자신은 가족과 친구들의 역할 기대가 담긴 객체로서의 존재 가치와 생존의 의미를 발견하였으며,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나태하게 보냈던 것을 반성하여 긴장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생활에 충실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