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 통례이다. 전은 웬만한 재료이면 모두 이용하여 만들 수 있으며, 그 종류는 파전, 김치전, 두릅전, 게전, 굴전, 조개전, 새우전, 북어전 등이 있다.
13) 회
회는 어패류를 날 것 혹은 조리하지 않은 채로 데쳐 회즙에 찍어 먹도록 한 음식이다. 회를 적어 먹는 장으로는 겨자즙, 초간장, 초고추장 등을 쓰고 있으나, 고추가 사용되기 전에는 겨자즙에 생강, 파, 산초 등을 섞어서 썼다.
14) 나물(숙채)
나물은 반상에 반찬으로 놓는 찬의 일종으로 기름이나 양념장으로 볶아서 재료를 익히는 것과 재료를 데쳐서 갖은 양념으로 묻히는 것이 있다.
15) 김치
김치는 한국요리의 간장 기본적인 저장식품이다. 고추잎김치, 무우짠지, 무우오가리무침, 톳김치, 연꽃동치미, 배추통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고무마줄기김치, 나박김치, 박김치, 배추즉석김치, 갓김치, 미나리김치, 파김치, 물김치, 오이김치, 총각김치, 가지김치 등이 있다.
16) 장아찌
장아찌는 짬짬한 밥반찬을 이르는 말이다. 제철에 많이 나는 야채류를 마련하여 간장이나 소금에 절이거나 고추장이나 된장에 박았다가 오랜 후에 먹는 저장식품이다. 가지장아찌, 마늘종장아찌, 풋고추장아찌, 오이장아찌, 콩잎장아찌, 더덕장아찌, 미나리장아찌, 배추장아찌, 마늘장아찌, 멸치무침, 어리굴젓, 굴젓, 조개젓, 명란젓, 멸치젓, 대구알젓, 게젓, 오징어젓 등이 있다.
17) 떡
떡은 한국요리 어느 곳에나 빠져서는 안 되는 것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계피떡, 깨떡, 경단, 인절미, 절편, 송편, 무지개떡, 증편, 백설기, 시루떡 등이 있다.
18) 과자
떡과 더불어 간식용도 되고, 화채나 차에 곁들여내어 후식용도 되는 한과류는 유과, 전과, 다식, 강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약과, 매작과, 모과전과, 인삼전과, 당근전과, 연근전과, 도라지전과, 생강전과, 굴전과, 곶감, 율란, 생란, 조란, 대추초, 방초, 쌀다식, 콩다식, 송화다식, 깨엿강정, 들깨엿강정, 콩엿장정 등이 있다.
19) 차
식사 후에 차게 한 음료수로 마시는 것이 화채라면, 뜨거운 것으로 마시는 한국적 음료수가 과일이나 열매잎 등을 이용해서 만든 차라 하겠다. 오미자차, 옥수수차, 계피차, 구기자차, 밀감즙차, 꿀차, 생강차, 모과차, 귤피차, 유자차, 호두차 등이 있다.
20) 화채
더울 물에 오미자를 담가 붉게 우려낸 국물에 꽃과 설탕을 타고 과실을 넣거나 꽃을 뜯어 넣고 실떡을 띄워 내는 것이 화채이다. 계절에 적절한 과실을 이용하여 만들기도 하는 음료이다. 백숙, 식혜, 귤화채, 사과화채, 딸기화채, 원소병, 유자화채, 수박화채, 수정과, 배화채 등이 있다.
21) 술
과실주는 과실 자체에서 풍기는 향내와 맛이 있어 술에 비길 수 없을 정도로 일품의 술이다. 옛사람들은 과실주를 약주로 여겨 애용해 왔다 한다. 풍류를 즐겼던 옛사람들은 과실주를 일컬어 선주라 부르기도 한다. 머루주, 오이주, 다래주, 딸기주, 바늘주, 포도주, 자두주, 매실주, 모과중, 사과중, 구기자주 등이 있다.
3. 한식 서비스방법 및 테이블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