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 tolling 기법 - Talking, Feeling & Doing Game
이 게임은 가드너(Gardner, 1975)가 고안한 게임으로 대화, 감정, 행동을 배우도록 하고 경쟁의 재미도 첨가되어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너무 저항이 심해서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는 아동, 말을 듣지 않고 비협조적인 아동들에게 치료적으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문제를 객관화하고 아동 자신의 경험과 느낌에서 오는 고통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문제풀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아동들은 가능한 계획과 해결책을 고안하면서 다른 사람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은 자신의 생활 장면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게임 방법>
이 게임은 전형적인 보드게임으로 아동들에게 익숙한 형태와 모양으로 되어 있다. 게임은 아동과 치료자가 출발점에 게임 말을 놓으면서 시작된다. 서로 번갈아 주사위를 던지는데, 자신의 말이 네모난 칸이 있는 곡선 길을 따라 움직이고 도착지점에 말이 도달할 때 끝난다. 흰색 칸에 게임 말이 멈추면 대화카드, 노란 칸에 멈추면 감정카드, 빨강 칸에 멈추면 행동카드를 읽고 지시대로 수행한다. 만일 게임 말이 회전표시 칸에 놓이면 회전판을 돌리고 지시대로 하는데, 심리적 의미는 적고 오히려 아동에게 즐거움과 게임 참여를 고양시킨다. 대화, 감정, 행동카드의 질문과 지시사항은 기본적으로 중요한데, 아동이 각기 반응하면 보상 칩을 받는다. 도착지점에 먼저 도착한 사람이 5개 칩을 얻고 게임이 끝나며, 칩의 수를 세어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
게임의 핵심은 각 카드에 따른 지시 질문에 있다. 주제들이 암시하는 바에 따라 대화 카드는 아동에게 인지 및 지적 범위에 기초하는 지시로 이루어져 있다. 감정카드는 아동의 정서문제에, 행동카드는 신체활동이나 놀이행동을 포함한다.
대화카드 : 인지 및 지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동에게 특정 문제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도록 격려한다. 치료에서 얻는 많은 이점은 우리 모두가 직면하는 피할 수 없는 삶의 문제를 더 잘 다를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감정카드 : 정서와 감정 주제를 다룬다. 아동에게 억압된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심리적 어려움을 더는 첫 단계라 할 수 있으며,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한 효율성을 높인다.
행동카드 : 신체활동 및 특정행동을 직접 해보도록 한다. 가장 저항이 심한 아동도 쉽게 보상 칩을 얻을 수 있는 카드들이다. 재미와 즐거움을 줌으로써 아동의 치료적 동기를 유발시킨다. 행동카드는 아동문제와 직접 관련된 치료적 상호작용의 출발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각 영역 카드는 각기 104장이며, 각 영역의 질문은 위협적인 것에서 아주 양호한 것, 적당한 불안을 일으키는 것까지 있다.
예를 들면, “네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너희 집 주소는?” '“다음 생일에 네가 받고 싶은 선물은” "네 행운의 숫자는 무엇이니? 왜 그런데?" "이를 닦지 않아서 입 냄새나는 사람 가까이에 싫을 때 네 기분은 어떠니?"
"두 사람이 네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들은 네가 듣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어.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년 어떤 생각이 드니? '한 아이는 아빠에게 말하기 힘든 일이 있었어. 그 아이가 말하기 두려워하는 게 뭘까?“ ”교실에서 모두가 한 아이를 보고 웃고 있어 무슨 일일까?" “교실에서 한 아이만 빼고 모두가 초대를 받았어. 그 아이는 어떻게 느낄까? 왜 그 아이를 초대하지 않았을까?” ”네가 잠들 수 없을 때 마음에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니?“ ”할일 집의 벽들이 말할 수 있다면 너의 가족에 대해 뭐라고 할까?"
<치료자의 태도>
치료자는 아동이 칩을 많이 획득하려는 경쟁에만 몰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각 반응을 치료적 상호교류의 출발점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치료자는 아동의 최고 관심사를 잘 알고 반응할 수 있어야 하며, 각 질문에 사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경우라도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 그 당시 치료자의 경험 또는 과거 경험을 얘기하는 것이 좋다. 아동은 치료자의 응답에 관심을 더 보인다. 왜냐하면, 아동들은 부모나 주변의 어른들로부터 어린 시절 이야기 듣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치료자가 응답을 안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동에게는 원치 않는다면 응답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를 준다. 이 경우 아동은 칩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이길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려 즘으로써 아동 반응에 대한 동기를 유도할 수 있다.
나. 문제해결게임
매우 구조화되어 있고 인지지향적인 게임으로 개인의 특별한 문계(이혼, 역기능적인 가족관계, 사회적응능력이 부족한 아동)들이 상담에 사용된다.
다. 자아강화게임
아동의 자아를 강화시키는 게임으로 경쟁, 도전의 측면을 강조한다. 게임 과정을 통해 자아 과정을 평가, 진단할 수 있다. 이 게임놀이를 통해 아동의 능력, 충동조절능력, 좌절, 인내심, 현실검증, 지적 능력, 자기 이미지, 집중력 등을 관찰할 수도 있고 치료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자아강화게임은 말수가 적은 아동, 행동통제가 안 되는 아동,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동, 저항이 심한 아동, 지나치게 경쟁하는 아동에게 도움이 된다. 자아강화게임으로는 트러블게임, 햄버거게임들이 있다.
라. 사회화게임
아동이나 청소년의 사회적 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집단 상담에서 사용되며 고도로 구조화되어 있다. 사회화게임으로는 이웃 사귀기 게임 등이 있다.
* 참고문헌
놀이치료의 이해 - 유가효, 위영희 외 3명 저(양서원, 2014)
놀이치료 - 김연진, 장미경 외 1명 저(창지사, 2009)
놀이치료의 기초 - CHarles E. Schaefer 저, 김은정 역(시그마프레스, 2015)
놀이치료 이론과 실제 - Kevin J. O’Conner, Lisa D. Bravermanr 저, 이승희 외 2명 역(시그마프레스, 2011)
놀이치료개론 - 송영혜 저(에버그린북스, 2015)
놀이치료(아동세계의 이해) - 이숙희, 고인숙 저(교육아카데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