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았다. 그리스 신화에서 운명에 대한 시각과 또 삶에 있어서의 지혜와 삶에 대한 갈망 이 세 가지 주제는 서로 많은 연관이 있음에 틀림없다. 그리스 신화속에서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지만 신들의 힘에 의해서 더한 불행이나 행복이 올 수 있다고 보았기에, 사람들은 신들을 존경하며 행동에 있어서도 지혜를 갖추려고 노력했다. 지혜롭지 못한 행동은 인과응보에 따르는 화를 불러올 수 있음이다. 신화 속에 나타나 있는 지혜롭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인간들이 맞게 되는 비극적인 최후는 자신의 운명 안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삶속에서 지혜가 필요한 것임을 넌지시 알려주는 것이다. 신화 속에서 나타난 이러한 삶에 대한 태도는 단지 신화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무려 기원전부터 전해 내려온 신화 속에서도 그 속에 담긴 교훈은 현재의 삶에도 충분히 교훈으로서 가치가 있다. 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놀랍기도 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평소에 무엇보다 궁금했던 운명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그 운명과 그리스 신화에서 중요시하는 지혜라는 가치와 삶에 대한 갈망을 함께 묶어서 함께 생각해봄으로 인해 그리스 신화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기에 의미있는 과정이었다.
Ⅳ. 참고문헌
-제임스 힐먼, 주민아 역『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나무의 철학, 2013년
-호메로스, 천병희 역, 『일리아스』,종로서적 주식회사,1982년
-김길수,『다시쓰는 그리스 신화』,소피아, 2008
-호메로스, 천병희 역 ,『오뒷세이아』,도서출판 숲,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