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계기다 되고 있고 나아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를 박탈당하여 비참하게 살고 있는 노인 또는 차별로 고통 받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2009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 인권상황 실태 조사에서 추후 건강상태가 나빠져 거동이 불편해질 경우에 어떤 거주형태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4.0%가 집에서 가족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한 반면, 32.4%의 노인이 노인요양시설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23.1%의 노인은 집에서 거주하되 가족 외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의 외부도움을 받으며 살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같이 초고령의노인인구 수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가족의 부양보다는 시설에서 장기요양을 요하는 노인의 수가 급증할 것이 예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노인의 부양에 있어 가족의 돌봄보다는 노인장기요양시설이나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의 돌봄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들의 인권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들이 가지고 있는 인권의식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노인의 인권침해를 서술해 보았다. 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 정의하며, 인간의 권리를 줄인 말이다. 인간은 그 자체로서 존엄성을 확보해야 하는 존재로서 인권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부여된 것으로 사람답게 살 권리이다. 인권의 의미와 사회복지의 정의는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고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인권은 사회복지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인권은 인간의 삶 자체를 뛰어 넘어서 존엄을 누리는 삶, 사람답게 사는 삶을 위해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권 개념을 둘러싼 논쟁들이 이어지고 있다. 냉전체제의 와해 이후 인권은 몇 안되는 근대적 이상의 하나로 간주되면서, 우리사회에서도 일차적인 지향의 가치로 인권 담론이 뜨고 있다. 인권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용어 중의 하나가 되었고, 사회적 약자였던 많은 집단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인권의 틀로 제기하고 있다
참고문헌
권중돈 외, 노인복지시설 인권 매뉴얼,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 2009.
김미혜, 노인과 인권, 복지동향 통권, 참여연대, 1999.
이석준, 고령화 사회의 노인인권보장에 관한 연구 : 국제적 보장방안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