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실수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난하기보다 이해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약 그들의 입장이라면 어떨지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마음을 가지는 것이 그들을 배려하는 첫 걸음이다. 글의 전반을 통해 제시한 해결방안들과 같은 맥락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차별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다름과 틀림의 본질적인 차이에 대한 교육이 학교와 직장 등에서 의무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거기에 복지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제도적 도움도 더해져야 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이 사회에는 부당하게 차별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여성,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난민, 성적소수자, 가난한 사람들,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미혼모와 같이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다. 이들이 평등할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려면 정부적 차원에서의 제도 개선, 개개인의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교육과 홍보,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 구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차이’는 ‘틀림’과 구분된다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해와 배려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