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에너지 생산의 31.5%를 원자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있어 원자력발전을 포기하기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님에 틀림없다.
Ⅲ. 결론
원자력발전은 지속가능성과 안정성, 청정성, 경제성이라는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중 안정성에 있어서는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결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졌다. 이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핵폐기물 저장 및 처리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인류는 언젠가 핵폐기물에 의한 2차 피해에 노출되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자력발전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경제성과 청정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은 타 발전원들에 비해 현격히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원자력발전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저렴한 생산단가로 인해 많은 국가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에너지원임에 틀림없다.
이번 과제물에서 나는 원자력 발전이 기후변화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자 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통해 원자력발전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핵심원인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격히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원자력발전은 기후변화를 위한 하나의 해법으로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들은 기후변화만큼이나 인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경제성을 갖춘 청정에너지는 개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 세계 학자들은 현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언젠가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인류는 언제나 위기에 당면했지만 기술의 발전을 통해 그 위기들을 극복해나갔다.
현재 전 인류가 당면한 문제로서 기후변화 또한 결국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그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에너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인류의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 인류가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원자력 발전은 자연스레 대체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판도라』(2016). 네이버영화
이필렬 외(2016). 생명과 환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조병옥 외(2010). 한국 원자력발전의 온실가스 저감 기여도 및 경제적 효과 분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영일(2011),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현황과 전망
지식경제부,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 2008
[네이버 지식백과] 체르노빌원자력발전사고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후쿠시마원전사고 [福島原電事故(복도원전사고)] (두산백과)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홈페이지 (http://www.kai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