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간호과학에서는 이러한 윤리적 상황에 대한 이해의 과
정을 지시해 주는 원칙이 간호지식의 근원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이에 관한 모색을 폭
넓게 전개하고자 한다.
간호에 있어서 심미적 앎 또는 직관적/예술적인 요소로서의 않은 간호사의 행동, 대상자
와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형성된다. 간호사가 대상자를 간호하면서 보이는 행동은 각 간
호사마다 매우 독특한데, 이러한 심미적 요소는 주관적인 표현으로서 포괄적 의미를 내
포한다. 간호의 심미성은 대부분 의식적인 심사숙고의 과정 없이 직관에 의거한 판단으
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경우에 나타난다. 이와 같이 심미적 않은 간호상
황에의 개입, 상황의 의미에 대한 직관적 이해와 행동으로 시각화되는 창조적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심미적 삶의 개발은 인간의 경험이라는 공통된 감정에 호소하는 독
특하고 창조적이며 일종의 예술(art)의 특성을 지니는데, 마치 악기 연주로 정서적 측면
이 감동을 받게 되는 것과 같이 간호사와 대상자 간의 대인관계적인 감정의 교류에 바
탕한 상호작용의 성격을 띠게 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적 앎이란 심미적 과정에 따른 개인의 독특한 반응과 경험에 관한 개
인 고유의 지식으로서 후향적으로 전달되는 특성을 갖는다. 간호과학에 있어서 개인적
짧은 심미적 앎과 관련된 간호의 기술적 요소로서, 대상자와 공유되는 간호행위를 통해
서 학습되는 앎의 한 부분인 것이다.
간호실무에서 어떤 간호활동이 대상자 또는 간호사에게 가장 효과적인가에 관한 경험
적 문제를 연구하려면 먼저 간호사들이 행하는 돌봄의 양상을 연구하는 작업부터 시작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간호사들이 행하고 있는 간호행위는 간호사들이 소지하고
있는 개인적 앎에 따라 그 수준이 다양하게 표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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