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을 정도로 과부하에 걸리기도 한다.
4. 사용자와 노동자 간의 불균형
지역사회복지관의 노동자 문제에 관련해서 지적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사회복지사 및 직원들의 처우 문제이다. 노동의 강도에 비해 사회복지사 등의 임금은 턱 없이 낮은 수준이며 이는 사용자와 노동자 간의 불균형성에서 기인하는 면이 없지 않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지역사회복지관은 정부와 연계하여 그 규모가 크거나 혹은 복지기관이기 때문에 자체 수입이 없어 재정건전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복지사업에 있어서 지역사회복지관은 지역 내에서 시장 독점자의 위치에 있고 사회복지사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노동자는 낮은 인금에도 불구하고 근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5. 추가 공급에 필요한 긴 시간
지역사회복지관의 고질적인 문제는 사회복지사의 인력부족 문제이다. 복지수요는 경제가 성장하고 산업화 이후 도시화 등의 문제로 인해 취약계층이 늘어나며 빈부격차 등의 문제로 인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기도 하고 가치 정향의 변화로 인해 복지 수요의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는 반면 복지 사업에 공급되는 노동력의 공급량은 크게 변화가 없다. 사회복지사의 경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할 시간과 함께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고 인적 자본을 쌓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동은 저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과 같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복지 수요가 크게 변화하는 시기에도 대응하기 힘들게 된다.
참고문헌
박진근 , 노동력상품 비상품논쟁, 2002
George J. Borjas저 박철성 역, 노동경제학,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