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보도하는 반면 그것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부정적 인식을 동반하는 것과 같다.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불가피하지만, 아직 표면화되지 않은 대립과 문제점이 위협으로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외국인은 다문화주의정책에 대한 선호가 높은 반면, 한국민들은 동화주의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서 프랑스의 동화주의 정책 실패에 대한 교훈이 우리에게 있기에, 보다 현실적인 국가 정책이 필요하다. 다문화에 대한 태도와 외국인 정책에 대한 포용심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요인은 성별에서 교육수준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이미 자국민들의 인식 속에 외국인은 다층적으로 분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로 인한 위험요인을 국가에서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고 그에 따른 잠재적인 대립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이 실행되어야 한다. 국가가 이미 불가피한 다문화가정으로 인한 자국민이 안심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면적·잠재적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홍보하여야 한다. 다문화시대에 외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을 법의 테두리 내에서 이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면서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효과적인 정책이 요구된다.
Ⅳ. 참고문헌
<논문>
이혜미. 다문화 시민성 함양을 위한 사회과 교수-학습자료 개발. 2013
<단행본>
윤인진. 한국인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이담북스. 2010
네이선 글레이저. 우리는 이제 모두 다문화인이다. 서종남 역.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09
페터 가이스. 독일 프랑스 공동 역사교과서. 김승렬 역. 휴머니스트.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