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수 단위로 당행 및 타행 거래현황을 분석하여 타겟 마케팅 구역을 설정하고 실적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제휴 부동산 중개업소인 KB하우스타 중개업소에 대하여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고객관리의 전산시스템화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이며 효율적인 업무 가능)
- 고객인적사항, 신용정보 등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 MVP, 로얄, 골드, 프리미엄 등급별 고객관리
VIP고객전용 룸 VIP고객전용 이벤트 룸 정맥인식 대여금고
(4) 기업상대 마케팅전략
국민은행은 기업을 목표고객으로 하는 서비스 마케팅에서는 기업체 임직원들이 언제고 쉽게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특화한 서비스가 있다. 예를 들어 외환을 많이 다루는 기업 임직원의 경우 환전, 송금 등의 외환 관련 메뉴들을 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인사, 급여 자료 등을 온라인상에서 받을 수 있어, 대출 등 기타은행 거래 때 증빙 서류 등을 은행에 가서 제출 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대출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 차별화 된 우대 혜택과 임직원 간 경조금 이체 등 간편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체 임직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 고객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업들로선 임직원들에게 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우대서비스와 편리성을 뒷받침해주어 복리후생 지원효과를 거둘 수 있고 임직원들로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받는 등 양쪽 모두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4년 10월 기업고객부 기업 컨설팅팀을 설립한 이후 4년째 기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의 전문금융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은행 기획·재무 출신 인력 2명과 외국계 컨설턴트 출신 3명을 중심으로 팀이 설립됐다. 이후 외국계 컨설턴트와 은행 내부 인력의 추가적인 충원을 통해 현재 8명이 기업컨설팅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기업컨설팅 서비스의 특징은 1~2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해당 기업에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기업 성장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고민하는 되는 인사조직, 내부관리체계 수립뿐 아니라 신사업 진출, 사업 포트폴리오 등 사업전략, 은행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재무·회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당기업에 상주하면서 고객인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은행에 전달하는 대화창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과 은행의 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하는 촉매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는 컨설팅 수수료의 경우 투입인력 인건비 수준으로 실비만을 받고 있으며, 이는 외국계 또는 국내 컨설팅회사나 회계 법인에서 요구하는 수수료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은 매출 100억 원 수준의 중소기업부터 매출 1000억 이상의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까지 다양한 기업규모를 보이고 있다.
6. KB국민은행 미래전략 제언
금융산업의 주축은 은행이다. 국내 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잇단 인수ㆍ합병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이합집산으로 세계 금융지도가 급변하고 있지만 국내 은행은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영업에서는 쏠림현상으로 제 살 깎기를 하고 있고, 국외 영업은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제조업 급성장을 배경으로 성장한 중국 은행들이 기업공개 이후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금융회사 인수ㆍ합병에 나서는 것과 대조적이다. 우리는 매일경제신문자료와 다른 여러 기사들을 인용해서 국민은행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선진은행 사례를 통해 은행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였다.
(1) M&A
국민은행은 이제 국내에서 성장할 만큼 성장을 하였다. 외국 현지에 현지사무소나 지점설치에서 벗어나서 선진은행들 처럼 외국에서 인수합병, 지분 인수, 컨소시엄 투자, 포트폴리오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전략을 펼쳐야 한다. 현재 외환은행을 인수하려 하는데 만약 성사될 시에는 국민은행의 약점인 기업금융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까지 더 발전시킬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2) 수익성 창출방안
국내 금융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예금에서 투자로 자금이 이동한다. 은행들은 이미 수익성 지표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은행 예금이 대거 이탈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은행 시장은 80~90년 미국은행과 흡사한 상황이다.
이 때 미국은행들은 투자은행 전략과 인수합병을 통해서 대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비이자마진 수익을 높이고 해외자산 비중을 늘리는 다각화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였다.
개인금융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기업은행이나 외환은행과 같이 기업 금융에도 더 많은 투자와 시장 점유율이 필요하다. 국민은행도 이와 같은 방법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3) 금융인재 - 금융교육, 대학교 금융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금융고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은행권으로 대학 졸업생이 몰리고 있다. 안정성, 연봉, 대외 이미지 등 이유로 은행의 입사 경쟁률은 100대1을 훌쩍 넘어선다. 하지만 금융 현장에서는 쓸 만한 인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국내 은행들은 앞다투어 국내외 MBA와 외국계 직원의 스카우트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은행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다. 금융 선진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력인데 한국의 인력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 인재선발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인재를 육성해야 된다. 글로벌 은행은 하나같이 인재 양성을 중시하고 있다. ‘은행은 사람 장사(people business)다.’ 그만큼 인재의 중요성이 높다.
국민은행이 초,중,고교시절부터 금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에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취업난에 고생하는 대학생에게는 취업을, 인재 부족으로 허덕이는 금융 현장에는 좀 더 나은 인재를 보급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