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 결단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회담의 위치를 따지지 말고 어느 곳에서 하든지 잘만 되면 되는 것이 아니냐며 ‘노 무 현’ 대통령의 시급한 결정을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3. 현재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북한의 핵보유선언은 단순히 위협용이나 자폭용이 아닌 전략적 대외 협상카드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들이 협상을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가기위해 핵보유를 했다, 안했다를 반복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에 있는 6자회담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은 이미 핵보유를 했다하더라도 선제공격용이 아닌 견제용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4. 2000 6.15일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한의 성과는?
남북한의 회담내용은 첫째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둘째 1국가 2체제의 통일방안 협의,
셋째 이산가족 문제의 조속한 해결, 넷째 경제협력 등을 비롯한 남북간 교류의 활성화 등 두 정상 간에 합의된 사항이다. 또한,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한 실무회담을 열 것과 북한의 ‘김 정 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에 관한 합의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남북한 지도부가 서로 인간적 신뢰구조를 쌓으려는 구체적인 노력과 핵미사일주한미군국가보안법 문제 등 예민한 현안과 통일방안과 거시적인 방법까지 거의 빠짐없이 서로의 입장을 개진하여 상대방의 사고와 의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남북공동선언의 5주년을 맞이하여 민화련은 앞으로도 통일, 이산가족, 경제협력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 結 論 ●
①. 정치하면 난잡한 정치인들의 세력다툼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부패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하며, 대중매체를 접할 때도 언제나 정치면은 피해 보아 왔었다.
이번 견학을 통해서, 내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 하나 잘한다고 세상이 바뀌겠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민화련’이란 곳을 방문해보니 작은 일이라도 우리나라의 조그마한 부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비록 내가 하는 일이 도움이 되지 않을지언정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②. 한번의 방문으로 무엇을 거창히 얻지는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이번 방문으로 ‘민화련’이라는 단체가 하는 운동의 성질과 성격을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사회에 많은 일이 일어나는 가운데 난 너무도 모르는 것이 많고 무관심 했다는 반성도 한번 해보았다.
③. 미래 한국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정치 참여와 정치 행동, 직접 행동이나 집단 운동 등의 참여 문화를 정립해 나가야 한다.
시민운동에 있어서 시민 집단의 자율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국가 권력에 의한 간섭 과 권위주의적 문화가 청산되어야 하며, 미래 한국은 ‘주체적 세계화’라는 화두를 통해 지역성과 지구성을 함께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 시대의 냉기 서린 가상 공동체가 아니라, 진정으로 가슴과 가슴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민족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저희의 견학에 대해서 반갑게 맞아주신 것과, 저희의 질문에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성심 성의껏 대답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을 나왔다. 돌아서는 우리에게 ‘주 종 환’의장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남기셨다. 이제 젊은이들이 정치에 대해, 통일에 대해 좀도 신경 쓰고, 찾아줘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아 질 것이라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공부를 하길 바란다고...
※.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
▶ 주 종 환(대표의장)
▶ 김 홍 섭(상임공동의장)
▶ 이 준 우(공동의장)
▶ 류 양 원(공동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