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여 경제적 효과와 환경적 요소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근 트럼프 정권에서는 지난해 6월, 파리기후협정을 탈퇴하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드러냈다. 단순히 이 규제로 인해 미국의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어차피 기후변화 이론은 사기라는 이유 때문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정에 있을 당시 2025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줄이겠다고 선언한 것을 전면 부정한 사태가 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서 올 해 2월 북극 기온이 영상을 웃돈다며 과학자들은 엄청난 우려를 했다. 원래 10~3월은 북극의 한겨울에 해당하여 해가 뜨지 않고 볕이 거의 들지 않는 가장 추운 시기다. 그러나 영하 20도 안팎의 혹한이 계속되는 날씨여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북극 기온은 영상 2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평년보다 30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2월의 고온 현상은 예외 중의 예외라며 전문가들은 “미친(crazy)” “한 마디로 충격적(simply shocking)” 같은 표현을 써가며 북극 고온현상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과연 사기적인 기후변화일까. 우리에게는 최종적으로 건강을 넘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마저 걱정해야하는 사회에 닥쳐들었다. 재난영화가 더 이상 이제 영화가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해야 하며 이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회국가적 노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
김신범 (지은이) | 포도밭출판사 |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