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어떤 측면에서 신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영웅’일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신화로서 가치와 의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 이야기를 소유하고 전승하는 집단-공동체의 ‘신성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영웅이 바로 개인이 아닌 집단의 용인을 받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다.
신화의 서사는 공동체의 경험과 인식의 세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영웅이란 바로 공동체가 염원하는 그 무엇, 공동체를 위한 그 무엇을 수행하거나 구현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다. 아울러 인류 보편의 진리와 진실을 담지하고 있다는 점인데, 영웅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역시 인류 보편의 전범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신화의 주인공이 이 세 가지 요소를 충족한다면 우리는 그 신화를 ‘영웅신화’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레포트는 한국의 신화, 전설, 민담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II. 본 론

1. 한국의 신화

1) 주몽신화 바리공주의 주요 내용
업비대왕님이 삼나라 치국을 바드셔도/정전이 비여 있고 국모가 없아오니//여러 종실 시신백관이 아뢴 말삼이야//간택이나 보아여셩이다//대왕마마 전교하옵신 말삼이야//간택을 봉하라 하옵신니로//간택 봉하옵시고/이간택 봉하옵시고//삼간택 봉하옵신 후에//길대중전마마 정봉을 하셩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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