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을 정착시키는 시기이다. 청소년기 초 기에 동료 집단은 이성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동료와 성인으로부터는 성숙한 성역할 행동에 대한 기대를 받는다. 이 기대는 문화, 지리적 영역, 그리고 사회경제적 집단에 다라 다르게 나타난다.
4) 정서
: 청소년은 정서(emotionality)적 성숙을 드러내는 한편, 아직은 어린애 같은 행동 사이 에서 머뭇거릴 수 있다. 한순간은 원기왕성하고 열정적이다가 다음 순간에는 우울해하 고 뒤로 물러난다. 예측할 수 없는 기분의 변화는 흔히 있는 일이다. 긴장이 완화되면 정서가 조절되고 분노를 극복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경험을 갖고자 한다. 이러 한 기분 변화 때문에 청소년을 불안정하고, 일관성이 없으며,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한 다. 소소한 문제가 감정을 심하게 자극하며,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큰 문제로 비 화될 수 있다.
후기 청소년기에 여전히 슬픔 같은 정서가 있긴 하지만 감정 조절이 잘 되며, 조용히 이성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면서 성숙한 감정을 보인다. 초기 청소년은 즉각적·감정적 반응을 보이지만, 후기 청소년은 자신의 감정이 사회적으로 수용될 때까지 기다려서 표 현한다. 그러나 여전히 필요 이상으로 격한 감정이 노출될 수 있는데, 이것은 불안, 긴 장, 그리고 결정을 내리기 힘든 상황에서 나타난다.
Ⅲ. 결론
: 우리 반에서 제일 작아서 줄서는 것은 질색이라는 말에서 수식이는 친구들의 모습과 비 교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청소년 초기의 집단 정체성과 관련된 모습이다. 이러한 수 식이에게 키를 크게 해주는 스트레칭이나 음식 같은 것을 가르쳐주고, 체육대회 때 키 순 이 아닌 이름순으로 세우거나, 용기를 북돋아주는 위로의 말, '키가 작다고 해서 네 가 남들보다 부족한 점은 없다. 다른 친구들과 똑같다. 분명 다른 친구들은 가지지 못 한 너만의 뛰어난 장점이 있다.’라는 말 등을 해주며 청소년기 때 자아의식의 민감한 부 분에 있어 바람직한 교육과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른들은 청소년기 의 발달특성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 기본간호학/2007/김태진/p.245~247/정담미디어
- 아동간호학 총론/2012/김영혜 외 9명/p.677~679/현문사
- 최신 아동건강 간호학 총론/2006/김미예 외/수문사
- 기본간호학Ⅰ/2007/손정태 외/p.342~343/현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