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발표하며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 약물증상 및 관리의 교육 : 본인의 증상을 알고 대처하며 약물 복용 방법, 약물의 부작용, 재발방지, 증상에 대한 응급처치 등 교육 오락 활동
- 영화감상 : 감정결여를 낮추고 감수성을 높여주며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유쾌한 프로그램
- 요리교실 : 요리를 배우고 연습하면서 맛과 즐거움을 만끽하며 일상생활기술을 터득하는 프로그램
- 레크리에이션 :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성취감 및 창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5. 가족 내 문제로 인한 자살의 대책
1) 노인 돌봄 서비스 사업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욕구에 따라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가사활동 지원 및 주간보호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서비스 대상자 : 만 65세 이상 요양서비스 불필요 독거노인
서비스 구성 : 월 4시간의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등 예방서비스로 구성
이용자 부담 : 무료
-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서비스 대상자 : 만 65 세 이상 장기요양보험 등급 외 A,B의(요양서비스 필요) 노인
서비스 구성 : 가사활동지원서비스(월 36시간/27시간) 또는 주간보호서비스
(월 9일/12일)로 구성
이용자 부담 : 본인 부담 면제~48,000원(바우처 방식)
2)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목욕이나 집안일 등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신체활동·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후 생활의 안정과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보장제도
- 신청대상 :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노인 장기 요양보험 가입자(국민건강보험 가입자와 동일)와 그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로서 65세 이상 노인과 64세 이하 노인성 질병이 있는 자
- 급여대상 : 65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우신 분
- 급여내용
시설급여：요양시설에 장기간 입소하여 신체활동 지원 등 제공
재가급여：가정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가사활동, 목욕, 간호 등 제공, 주간보호센터 이용, 복지용구 구입 또는 대여
특별현금급여 : 도서벽지지역에 가족요양비 지급
3) 사회복지차원의 가족전문 상담전문 센터 설립
- 사회보장제도처럼 의무적으로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 이후에 개별 상담을 실시.
4) 가족지원체계 확대
- 가정봉사원 파견센터와 주간 및 단기보호시설 등 재가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기관들의 지역적 불균형 완화를 위한 제도적 차원의 개선
5) 노인 돌봄의 사회화 정책 추진을 통해 가족기능 강화
- 노인 돌봄의 가치관 전환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의 노인 돌봄 지원을 위한 ‘휴가제도’ 도입
-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동거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 돌봄 수당 지급 방안 모색
- 노인 돌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 및 심리적 안 정 지원 프로그램 제공
Ⅵ. 결론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노인의 자살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대책과 해결방안은 뚜렷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도 않은 실정이다. 또한 노인 자살이라는 사회문제는 인간의 생명이 달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적합한 정책과 프로그램의 확충이 시급하다. 우리 사회에게 주어진 과제는 사후약방문 식으로 노인자살에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개입과 교육으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노인에게 있어 자살하려던 마음을 다시 희망을 갖게 하는데는 첫째, 일상의 소소함을 회복시키는 개입이란 자살시도자의 일상을 바로 세우는 지원을 의미한다. 노인 자살은 노년기 생활문제를 반영하는 것이므로(권중돈 외, 2011b), 신체적, 심리사회적, 경제적, 자살시도 노인의 일상으로의 복귀와 ‘다시 살아보자’의 경험에 관한 연구 영적 영역 등 전 영역에 걸쳐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호 요인을 강화한다는 뜻이다.
둘째, 자살시도자들이 ‘다시 살고자’하는 마음을 갖는 데에는 정서적·지지적 돌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았다. 자살위험의 노인이 소속감과 삶의 희망을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망 형성 및 강화에 자살예방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셋째, 강점관점에 따른 개입은 자살시도자의 복원력과 그들의 생존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출 때 가능하다(Saleebey, 2002). 자살행동을 극복한 노인이 막연히 사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남을 돕고 싶다,” “쓸모 있고 싶다”는 바람을 이루며 살기 위해서는 노인의 회복탄력성을 찾아내야 한다. 이는 정직하게 자기 자신과 상황을 살피는 능력,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함으로 삶에 주도권을 되찾도록 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넷째, ‘다시 살아보자’의 과정에서 전문가의 개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자기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었다. 자살시도로 치달았던 상황을 되돌아보며 삶의 의지를 갖게 되는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과 행동이 수반되어야 된다. 효과적인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본인이 변하고자 하는 동기화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살사고가 심한 중장년층이 삶의 목표를 인식하고 성취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우울증과 심리적 고통이 감소했다고 한다(Lapierre et al., 2011).
노인 자살예방에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기성찰과 내적 성장을 돕는 인지치료 및 자조(self-help)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임병우 저, 노인복지론, 청목출판사 2013
육성필, 최광현 외 저, 노인자살 위기개입, 학지사 2011
권중돈, 김유진, 엄태영, 노인복지 연구,2011.3 「노인 돌봄 서비스 이용 독거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김유진, “자살시도 노인의 일상으로의 복귀와 ‘다시 살아보자’의 경험에 관한 연구, 한국사회복지학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ol. 65, No. 1, 2013. 2, pp. 12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