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하는 정도가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문제를 인식하게 된다. 이병한(2006)역시 우리의 교육상황을 양적인 면에서는 그 기회가 확대되었으나, 질적인 측면에서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이처럼 사교육의 양적인 상승은 다년간 이어온 공교육 체계의 근간을 흔들어 놓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청소년기 중 학습과정에서 공교육과 사교육 상호보완과 상생방안에 대해 서술해 보았다. 언제부턴가 ‘공교육 신뢰’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인간 삶의 토대는 ‘교육’일진대 이를 놓고서 신뢰유무로 시비를 논하는 것은 국가의 전통적인 사회성에 의구심을 갖는 것과 일반이다. 반면, 사교육의 과열은 한 두 해의 교육적 및 사회적 병리는 아니었다. 사교육 문제의 본질은 과열 현상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은 담론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교육 시장 나름대로의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적 이윤창출을 위한 활로 모색 또한 중요하기에 교육계의 한 축으로서 그 명맥을 유지해 줘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사교육에 대한 긍정과 부정도 아닌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공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개인의 지식 습득 내지는 축적에 용이한 교육의 한축으로 사교육(시장)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김경식 외(2006). 교육사회학. 교육과학사.
김양분(2001). 학생들은 이런 이유로 학원과 더 친했다.
김소희(2006).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 상상하우스.
김일혁 외(2007). 사교육 실태 및 사교육비 규모분석 연구. 한국교육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