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것 역시 주요 기회 요인이라 할 것이다.
위협요인으로는 MICE 행사가 줄면서 해외 관광객의 숫자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부산 지역 호텔의 수가 지난 3년 간 배 이상 늘었지만 관광객의 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호텔 공급 과잉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의 호텔시장 현황을 이야기할 수 있다. 부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66곳에 불과하던 호텔업체 수가 2017년에는 143곳으로 급증하였고 객실 수 역시 같은 기간 7,726실에서 1만 1050실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반면에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4년 227만 명 수준에서 2017년 239만 명 수준으로 정체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특히 신규호텔 등이 고객을 유치하기위해 벌이는 50% 할인 이벤트 등 가격에 있어 우위를 가져가고자 하는 움직임은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3. 국내 고객 활성화 방안
국내 고객 활성화를 위한 방안 혹은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우선, 앞서 살핀 파라다이스 호텔의 포지셔닝과 강점요인을 극대화한다는 전제 하에 일반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을 보다 제고하여야 한다. 현재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경우 SNS 등으로 인해 그 부대시설의 뛰어남에 대한 바이럴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등 홍보는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최근 젊은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저격하는 콘셉트로의 변화를 꿈꾸고는 있지만 오히려 기존의 \'럭셔리\' 이미지와 높은 객단가는 국내 고객을 활성화 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포지셔닝을 버리고 신규 호텔과 같이 무차별적으로 할인 행사를 하거나 하는 등의 전략은 오히려 기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소거하고 이도 저도 아닌 호텔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노려야 할 것은 바로 기존의 럭셔리함과 객단가를 유지하며 부대시설의 활용도는 극대화한 상황에서 \'비즈니스 목적\'의 내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보다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비즈니스센터와의 연계, 셔틀버스 등의 운행, 비즈니스 관련 통역이나 제반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전문 종업원의 유치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목적의 관광객들이 다른 특1급 호텔이나 레지던스 호텔에 비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영업이나 사업을 위한 숙소로서 보다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부대시설이 휴양과 식생활 등에 치우쳐져 있다면 리모델링을 통해 확보한 더 큰 영업 공간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목적의 관광객이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다 큰 행사나 포럼 등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들에게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을 \'비즈니스 목적의 관광에도 유효한 호텔\'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야 하며 이와 같은 노력은 단발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다른 호텔 기업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Ⅲ. 결론
환대산업, 그 중에서도 호텔 시장은 큰 부가가치를 가진 시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특별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국의 특성 상 관광산업을 통해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며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 혁신이 필요할 것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역시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호텔기업이라 할 수 있으며 소위 \'호텔 춘추 전국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국내 고객으로 활성화하고 외국 관광객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Ⅳ. 참고문헌
신문정, 『호텔 이미지 포지셔닝 전략 연구』, 2000.
이광직, 『추구편익에 기초한 부산지역 호텔 포지셔닝 연구』, 2011.
이명선, 『광고학개론』, 2010.
이자영 기자, 부산일보, 「호텔 \"특단대책 절실\" vs 소비자 \"선택권 넓어져\"」, 2018.02.26.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226000325
최승희 기자, 국제신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박재윤 대표이사」, 2017.06.22.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100&key=20170623.2202620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