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는다. 해석학에서는 상황 자체가 가지는 의미와 상황이 발현된 데 대한 맥락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지만, 비판주의에서 자료 해석의 목적은 잘못된 사회적 의식과 이데올로기적 왜곡이 있는지 없는지 그 여부를 밝혀내고, 만약 의식의 왜곡 때문에 탄압받는 대상이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를 비판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3. 결론
사회는 언제나 유기적이다. 무수히 많은 원인과 과정, 결과로 점철되어 있으며, 특히나 현대사회는 그 복잡성이 산업화 이전의 농경사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이다. 자체적인 의식이나 감각, 가치관을 지니지 않고 일정한 결과를 내는 원자와 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도 수많은 이론이 세워지는데 하물며 인간과 인간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은 어떻겠는가.
물론 몇 가지 갈래로 정리는 가능하겠지만, 사회과학 연구 이론에는 정답도, 절대성도 없다. 모든 이론을 염두에 두고 열린 시각으로 사회적 현상에 접근하여 연구를 시행해야만 비로소 사회 현상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자료 및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패러다임’ 항목 참조.
위키백과, ‘실증주의’, ‘해석학’, ‘비판주의’ 항목 일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