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인이 안녕한 상태이며 지역사회의 생산적인 구성원임을 증명해준다. 그러므로 일을 다시 찾는 것은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사회적응의 실체적 부분이다.
다섯째, 일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수입에 의해 정신장애인은 지역 사회내에서 자신의 지위를 종속적인 것에서 기여자의 것으로 바꿀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정신장애인의 직업문제는 대부분 적응문제로써, 특히 어려운 점은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이다. 다른 사람과의 긍정적인 대인관계는 대부분의 고용상황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건설적인 사교성을 키우지 못하면 현저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정신장애인은 장애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고용상태를 달리해야 한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장애차별에 관한 일반이론 중 생산성 이론, 편견이론, 정책부재이론에 대해 설명하고 정신적 장애의 종류와 특성에 대하여 설명해 보았다. 정신장애인의 행동이 타인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다면 모든 일상생활 영역에서 감독과 보호가 필요하고, 보호작업장과 같이 제한된 생산 활동에 종사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간 정도의 장애를 가진다면 스트레스가 배제된 환경에 취업 하는 것이 좋다. 이들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직업문제로는 과잉행동, 환경에 대한 과잉반응 등이 있는데 만일 감독과 지도를 받아들이고, 최소한의 적절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해당 직업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안다면 경쟁고용도 가능할 것이다. 다만 이들의 직업적응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고용환경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 정도와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정신장애인의 직업적 특성은 정신장애를 가진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고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며, 적절한 직업적 서비스의 개입을 위해서는 직업적 특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적절한 약물치료나 분명한 작업지침의 제시 구조화된 작업 셋팅과 유연한 작업스케줄, 지속적인 고용 후 서비스의 제공이나 정신장애에 대한 동료나 관리자에 알림 등의 개입이 이루어질 때 정신장애인의 성공적인 직업재활과 고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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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숙 외, 정신보건사회복지론, 공동체, 2009.
권석만, 현대이상심리학, 학지사, 2003.
임미경, 우리나라의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과제,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석사논문,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