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의 주요인으로 지적하였다(신재은, 1998년재인용).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함에 관해서는 또래 위치나 지각된 유능 감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연구들에서 사회적 거부가 학업의 어려움보다 우울 증상을 더 나타낸다고 하였다(김영아,2000년).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를 완충시킬 수 있으며 사회적 지지가 모자란 청소년은 불안, 우울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의 주요지 지원으로 부모의 지지, 친구의 지지 및 교사의 지지 등을 들 수 있다(신재은,1998년). 즉 교사나 친구집단, 가족의 역할이 스트레스로서 청소년들의 우울함에 작용을 할 수 있는 동시에 교사나 친구집단, 가족이 사회적 지지로서 우울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학생의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 거부로 인하여 학급 내에서 학습장애 학생들이 소외와 경험을 경험한다는 연구(Wiener & Harris, 1993; 김동준, 2001년)는 학습장애 학생들이 또래 지지에서 취약함을 보여주는 예이다. 한편 장애 학생들이 일반학급 내에서 또래들이나 교사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데 어려움이 사회적 기술 결함의 기인이기도 하지만 일반교사들의 장애 아동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것에서 비롯된다는 연구(이소현, 박은혜, 1998년)결과는 학습장애 학생들이 교사지지에서도 또한 취약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들은 학습장애 학생들이 사회적 지지의 일종인 교사지지와 또래 지지에서 취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우울의 발현율이 높다고 하겠다. 우울증은 12세 미만의 아동에게서는 2% 이하로 매우 낮은 유병률을 나타내지만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권석만,2000년). 청소년기에 겪는 우울함이 급증하는 원인으로 김윤정(1999년)은 청소년기에 학생들이 겪는 정서적 불안정, 신체구조의 변화,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 오는 좌절감, 과중하게 늘어난 학업량 등이 심리적 부담감을 가중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런 청소년의 우울 특징은 가면 우울(masked depression)이라는 용어로 설명이 되며 우울 증상이 음주, 약물 사용, 집중력저하, 두통, 복통등과 같은 신체 증상이나 가출과 같은 반사회적 행동이나 비행 등의 증후군으로 나타나므로 진단하기가 어렵다고 한다(변혜정, 최외선, 1999년; 이형영, 1988년).우리나라 중 고등학생의 우울장애 위험률은 대학생보다 1.7배나 높다고 하며(남정자,조맹재,1997년), 청소년 우울과 관련된 문제 행동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살이다(민병근 등,1986년)..우울과 관련된 선행연구는 대부분 학업성취 혹은 학교적응과 관련된 연구가 많으며, 손희준(1987년)은 고등학생의 우울 성향과 학교적응과의 상관연구에서 우울한 학생들은 우울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교사에 대한 태도가 더욱 부정적이며 학업에 흥미나 의욕이 낮아 학업성적이 열등하며 학교생활에 부적응상태를 보인다고 한다. 중학생의 우울 성향과 학교적응에 관해 연구한 박은조(2000년)는 중학생의 우울 성향이 학교적응에 주요한 기준이 되는 교우 관계, 교사에 대한 지각, 교과 성적에 부정적임을 지적하였다. 그러므로 중 고등학생과 관계없이 우울한 학생들은 교우 관계 면이나 교사를 인식하는 면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학업 성적성취도가 낮다고 할 수 있다.
결론: 음악치료를 통한 학습장애 교육 방안
학습장애를 다루는 전문가들은 그들의 전문적인 견해에 입각하여 학습장애를 정의하기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다양한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아동기의 증상은 취학 전부터 학동기에 걸쳐 두 가지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다. 하나는 행동 정서면에서 문제로다동성, 주의집중의 약화, 어색한 행동, 충동성, 정서적 불안정, 고집성이다. 다른 하나는 인지 또는 학습문제로 주위 사물에 대한 흥미,관계, 대응 방법이 개성적이든가 혹은 지체나 편향을 나타내는 것이다. 취학시기에 가까워지면 문자나 수에 대한 흥미가 같은 연령의 아동들보다 뒤진다든가, 아주 유치하게 인물화를 그린다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학습 면에서 어떤 차질이나 미숙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학습장애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 및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수학습장애가 학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뿐 아니라, 누적된 실패와 좌절의 경험으로 인하여, 학습자체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고, 여러 가지 정서적인 문제까지 나타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학습장애를 위한 치료교육 중 초기부터 가장 많이 취급된 분야가 지각 문제였다. 지각과 운동 이론가들이 개발한 커리큘럼에서 중요하게 실행되고 있는 것이 자극을 통한 공간시각화 능력의 향상과 운동기능의 발달이다. 아동들은 공간 내에서의 위치 감각, 공간관계 지각 훈련과 함께 일반 운동 능력, 정밀 운동 능력, 방향 정위능력, 감각 능력 등의 결합 훈련을 통해 요구되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음악활동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훈련 중의 하나는 상상하고, 생각하고, 다른 것을 들으면서 하나의 소리-움직임을 연주해 내는 능력이다. 우리는 음악을 체험하면서 음악의 공간성과 운동성을 지각한다. 많은 학자들이 음악적 공간과 음악적 운동을 불가분의 관계로 정의하였듯이 우리의 의식 내에 형성되는 공간에서 음들은 시간과 에너지의 다양한 작용을 통해 운동을 만들어 내고 우리는 이를 경험한다. 이렇게 음악이 가지고 있는 공간적 측면과 운동적 측면은 서로상호 관련적이며 이들은 신체적 움직임을 수반한다. 음악과 신체 움직임은 서로 상호의존 및 보완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음악적 경험과 요소는 아동들이 신체적 움직임을 통해서 탐색할 경우 복합적인 감각기관을 사용하게 하므로 각각의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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