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연결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필요도, 직무담당자, 인지도를 조사하고, 성별, 연력, 학력, 근무기간, 신분별로 분석하였다. 전반적인 문제점은 의료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교육기회가 매우 부족하고, 의료사회사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양식과 효과를 측정할 만한 도구가 표준화되어 있지 못하며, 정신의료사회사업과 재활의료사회사업만이 수가로 인정되고 있는 점들을 지적했다.의료사회복지사 활동 직무에 대한 필요성 응답이 낮은 남자와 신규직원 그리고 의사를 중심으로 직접적인 홍보를 하고, 신규직원 교육, 교과정 이수, 세미나워크숍의 학습, 회진의 참여 등을 제언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 연구들은 다소 차이가 이지만,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해 의료전문직들의 인식에 차이가 있으며, 그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즉, 시간이 흐를수록 전반적으로 의료사회복지사에 대한 의료전문직의 인식이 높아지고,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료사회복지사협회의 연구에서는 미국의 표준 직무와 우리의 의료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직무를 종합하여 아래와 같이 사회사업 임상차원, 행정차원, 그리고 교육 및 연구조사 차원으로 직무를 크게 분류하였다. 이 중 사회사업 임상차원은 심리사회정신적 문제해결 직무, 경제적 문제해결 직무,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 직무, 사회복귀 및 재활 문제해결 직무, 팀 접근(teamapproach) 직무 등 다양하다.
7, 사례 개입방안 -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및 건강 개입 방안
1) 가족력 및 개인력
-67세 남성, 당뇨 및 고혈압, 만성 대사질환
- 부모 사망하였으며 형제 없음.
- 결핵으로 희망원에서 생활하다가 회복 후 다사달성군에서 살다가 94년 현재 거주지로 이전함.- 희망원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과 결혼했으나 처가 건강이 좋지 않아 2008년 사망했다고 함.
- 자녀는 없다고 하며 동주민센터에 의뢰 결과 보호자가 없음.
2) 경제상황
-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비를 받고 생활하였음.(2012년 6월 이전)
- 하지만 근로능력평가진단서를 내지 않아 2012년 6월 조건부수급으로 책정되었다고 함.
- 1월에는 자활(동촌동사무소 쓰레기 줍기)근로에 참여하였으나 1월만 나오고 그 후로 나오지 않아 생계비 지원되지 않음. 동사무소에서 이와 관련 클라이언트에게 여러 번 연락을 했으나 연락되지 않았고 클라이언트를 직접 만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지만 나오지 않았다고 함.
- 이에 2012년 6월부터 관리비가 밀려서 90만 원 이상 연체되어 있음.(3주공 관리사무소)
- 진단서를 끊어서 내려고 했지만 진단서비용도 없어 진단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함.
3) 건강 상황
- 예전에 결핵으로 희망원에 생활했는데 결핵은 회복했다고 함.
- 청력이 많이 떨어져 전화소리를 잘 듣지 못하며 당뇨, 고혈압, 관절염이 있음.
- 관리사무소 직원 말에 의하면 치매증상이 있어 관리사무소 직원을 못 알아볼 때도 가끔 있다고 함.
- OO병원에 계속 다녔는데 진단서를 받으러 가니 신경외과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하며 진단서를 주지 않았다고 함. 예전에 다닌 경험이 있는 OO의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고 함.(의사소견서, 진료기록서 필요)
4) 사회심리적 상황
- OO 성당에 다녔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돈도 없어서 다니지도 않고 있다고 함.
- 생계비 중단되자 가스도 끊겨서 음식조리를 해먹지 않았으며 간장을 반찬으로 식사했다고 함. 또한 쌀도 생계비가 나올 때(6월) 받은 쌀로 아직도 생활한다고 함.
- 가족자원은 전혀 없는 상황임(동주민센터 확인)
-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하면 예전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는데 최근 경제적인 압박(관리비 독촉, 다른 연체료 독촉 등)을 받다보니 음주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고 함.
5) 개입 방안
*생활양식의 변화
만성증상의 조절을 위한 생활 개선
교육과 안내를 통한 질병과 치료에 대한 지식습득
처방된 치료법의 관리와 이행 준수 확인
기 손상된 기능을 대치할 수 있는 방법과 장치에 대한 지식습득
이러한 방법과 장치를 사용하는 기술 습득
치료에 반응하는 신체 상태를 모니터링.
신체적, 정서적 장점을 이용한 회복탄력성 유지.
-복지관에서 받은 후원금과 생계비를 매달 20만원씩 모아서 밀린 공과금 갚기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시 주위에 알려 도움 받기(복지관에 요청가능)
-매일 도시락서비스를 받으러 복지관에 내관
-확실한 의사 전달하도록 연습(클라이언트가 이해되지 않는 정보가 있다면 잘 안 들린다고 확실히 이야기하기)
-관리사무소 방문& 상담
-종교활동 열심히 하기
- 위기세대로 개입이 이루어졌으며 긴급구호비 지원, 생계비 신청 등의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개입, 관리사무소와 연계를 통해 거주지도 안정될 수 있도록 개입함.
- 도시락서비스와 비정기적 후원물품을 지원하면서 꾸준히 안부확인 진행하고 있으며 음주상황에 대해서도 금주를 위해 동기화하면서 개입하고 있음.
- 클라이언트가 위기세대가 된 이유를 살펴보면 청력저하로 정보왜곡, 단절되었던 점인데 주위 자원이 잘 연계되어 있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음. 이로 인해 정서적으로 외로움, 소외감을 느끼면서 음주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음주문제가 발생하여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었음.
- 현재 담당자와 주위 자원(관리사무소, 종교단체, 아는 동생)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며 관심을 가진 결과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특히 정리하는 습관 등의 강점을 활용하여 복지관 도서관 대여를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주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무료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으며 도서관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외로움도 감소되고 있다며 만족해하고 있음.
참고 자료
김기진. 1995. 성인병의 운동검사 및 처방. 스포츠 과학 52, pp. 23-36.
이정근, 양·한방 진료선호성 연구,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1,
간호진단과 임상활용 (2012, 이은옥 외, 수문사)
이효순 외. (2016) 의료사회복지론. 학지사.
김규수, 의료사회사업론, 형설출판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