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러운 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물건이나 껌 등을 물어뜯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반려견이 자신의음 식을 씹어 먹거나 껌을 씹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기 때문에 소거시키면 안 된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반려견의 치아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으며, 이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막는 경우 성장 과정에서 일종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행동들 중 주인의 물건을 씹는 행동만을 선택적으로 소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조작적 조건화인데,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 유쾌하지 않은 자극을 제공하여 해당 반려견이 더 이상 주인의 물건을 물어뜯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해당 반려견이 좋아하지 않는 향을 주인의 물건에 모두 입혀 놓거나, 그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넣어놓는 등의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반려견이 주인의 물건을 물어뜯은 경우에 주인이 꾸지람을 주고, 스스로의 개껌을 씹는 경우에는 온화한 미소를 보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조작적 조건화에서는 강화하거나 소거하고 싶은 행동을 설정하고 목표를 선정한 뒤 해당 과정을 시행함으로서 유발된 행동의 결과에 집중하여 이를 해결하고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3. 결론
반려견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면서 그들이 문제가 되는 행동을 했을 때 이를 교정해 줄 수 없다면, 그들과 올바른 삶을 함께 살아간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반려견들이 문제행동을 하는 것은 단순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자신의 정서적인 불안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해당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반복적으로 지속하지 않고 해결하고 교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에 반려견을 기르는 주인을 비롯하여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여러 연구를 통해 발견한 다양한 방법인 순화, 고전적 조건화, 그리고 조작적 조건화 등을 사용한다면 이러한 반려견들의 행동을 바로잡고 그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쉽게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연구와 다양한 지원을 기반으로 한 공부들을 통해 여러 가지 반려견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출처 및 참고문헌
강성호 “반려동물 행동학” 박영스토리(2018)
이종세 “애견교육의 정석” 조이독(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