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케아(IKEA) 기업개요
이케아는 1943년 17세의 스웨덴 소년인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아버지에게서 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설립한 통신판매 사업으로 시작하여 현재 세계 최대의 가구 및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초기에 볼펜, 액자, 시계, 장신구 등의 생활용품을 팔기 시작하여, 1947년 가구를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1951년부터 가구사업에 주력, 집중 투자하여 현재의 이케아를 만들었다. 특히 "가격이 낮으면 품질 또한 좋지 않다." 라는 대중의 일반적인 편견을 깨뜨리는 데에 성공한 기업 중 하나로써, 대량 구입 및 주문, 고객 스스로 조립, 부피를 줄여 운송비용을 절감,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 등이 그 성공의 핵심 요인들이다.
현재 세계 42개국에 345개의 매장이 있고, 대부분이 '잉카 홀딩(Ingka Holding)'의 자회사인 '이케아그룹(IKEAGroup)'이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잉카 홀딩은 잉바르 캄프라드 회장과 그의 부인, 변호사 등이 이사진으로 있는 네덜란드의 비영리 법인인 '스티칭 잉카 재단(Stiching IngkaFoundation)'이 소유하고 있다. 이케아의 상표권과 프랜차이즈 회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 이케아 시스템스(Inter IKEA Systems)'가 소유하고 있다.

2. 이케아 글로벌 경영 전략
1) Cut prices 전략
'가격을 낮춰라(Cut prices)' '가격 경쟁력' '고객과 일을 나눠 고객과 함께 돈을 번다.' 이케아에 있어서 최저가 전략은 생명이다. 매년 2~3% 가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케아 가구의 구매 이유는 뛰어난 디자인이 이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조립식 가구의 아이디어는 한 직원에게서 우연히 시작되었다. 1956년 한 직원이 책상을 나르던 중, 다리를 떼어 조립식으로 바꾸면, 운반도 쉽고, 창고보관도 쉽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D.I.Y가구의 특성상 조립하지 않은 채 납작한 박스의 형태로 팔기 때문에 물류비가 일반 가구업체에 비해 50% 가까이 싸다. 플랫-패키징(Flat-packaging)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였고, 이케아는 전 세계적인 가구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조립식 가구를 만든 것이 이케아가 최초는 아니었지만, 이는 포장, 운송, 창고비용 등의 절감 효과를 가져다 왔고, 소비자들에게 저가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반 조립 제품으로 인건비를 한 번 더 줄여서 경쟁사에 비해 25~50%싼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케아의 가격경쟁력의 또 다른 비밀은 규모다. 물건을 많이 만들어내 단가를 낮추는 박리다매 전략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