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학사상사 - 전통과 근대1 - 과학주의와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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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철학사상사 - 전통과 근대1 - 과학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과학과 사회의 경계
Ⅲ.전통과 근대
Ⅳ.니덤과 『중국의 과학과 문명』
Ⅴ.결론
Ⅵ.참고문헌

본문내용

볼 수 있다. 그것은 봉건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근대화 개념과 보편적 개념의 근대화 개념이다. 근대화를 봉건사회의 해체에 의한 자본주의 사회의 생성전개과정으로 파악한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막스 베버를 들 수 있다. 이것은 근대화를 주로 경제사적 관점에서 보는 견해로서, 이 입장에서는 근대화를 서유럽화로 인식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보편적 개념으로서의 근대화 개념은 근대화를 단순히 서유럽화로 보지 않는다. 이는 세계 모든 사회의 사회적 변동의 보편적인 지향목표이자, 사회적 변화의 요구이며, 보편적으로 추구되어야 할 규범적 가치라고 보는 입장이다. 즉, 세계의 지역적 차원을 넘어서, 모든 사회가 그의 사회적 변화에 있어서 도달해야 할 보편적인 사회과정이라고 보는 견해다. 흔히 말하는 ‘전근대적인 상태로부터 근대적인 상태로 이행하는 과정, 또는 후진적 상태에서 선진적 상태로 발전해 가는 과정’이라는 근대화의 정의는 이러한 입장에 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넓은 의미에서의 근대화란 정치·경제·사회·문화·가치관 등의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어 후진적인 상태에서 보다 향상된 생활조건을 조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경우 전근대적·후진적이 하는 것을 전통적이라고 보고, 선진적 또는 향상된 것을 근대적이라고 본다면, 근대화는 전통적 사회가 근대적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두산백과
여기에서 대부분의 사상가들, 혹은 과학사가들은 봉건사회에서 탈피하여 자본주의 사회를 향해 가는 것으로서 근대화의 개념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근대화의 정의 문제는 다층적 양상을 띠고 있으므로, 가치판단의 차이에 의해 그의 사상이 왜곡되지 않으려면 근대화를 산업화, 공업화 등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여겨진다.
한편, 니덤의 입장에서 또 다른 축을 설정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회’적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와 근대화 등 역시 사회적 환경과 차이로 인해 생겨난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2. 나의 시각으로 볼 때 서양의 자본주의와 서양의 과학의 상호작용으로 \'근대화\'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서양의 근대화\'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서양의 근대화를 보편적 근대화로 확장하여 중국의 사회발전이 근대화를 이룩하지 못한 더딘 사회라고 바라보는 것은 어딘가 불편한 점이 있다. 발표자는 서양의 근대화를 보편적인 근대화 개념으로 확장시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발표 시간 상 발표문에서는 빠졌지만 토론문 1번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듯이 이는 근대화의 개념과 서양 중심적 사고의 문제와 관련이 깊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김영식은 과학사의 문화 간 비교 연구에서 드러난 서양 중심적 사고의 오류에 대해 두 가지를 제시한다. 그 중 첫 번째 오류는 서구 과학의 발전에서 중요하게 작용한 요인들이 동아시아의 과학 발전에도 동일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가정이다. 이는 모든 문화의 과학 발전이 서구 과학이 겪은 과정을 그대로 밟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러한 지적을 통해 서구 과학을 보편적, 질적 기준으로 삼아 동아시아의 과학을 이해하고 평가하려는 연구의 오류를 밝힌 것이다. 이전에는 이와 같은 잘못된 가정으로 인해 서구 과학이 이룬 성취에 대한 동아시아적 선례를 찾으려는 시도가 많았다. 서구 과학이 동아시아 과학의 성취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하여, 동양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하나의 방편으로써 서구 과학과 유사해 보이는 동아시아의 과학적 성취들을 찾고자 했던 것이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서양의 근대화를 보편적인 근대화 개념으로 상정하여 중국에 대입하는 것에는 명백한 문제가 존재한다. 특히 서구 과학의 발전에서 작용했던 요인들이 동양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전제는 동서양의 학자 모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또한 근대화의 달성 여부는 ‘신분적 차별의 존재 유무, 산업에서의 기계화와 공장제 생산 정도, 국민 의무 교육 보급 정도, 대중 매체의 보급 정도, 시민적 자유의 확립과 대중의 정치 참여 정도, 도시화, 각종 기능 집단의 분출과 사회 조직의 복잡화, 개인주의의 성숙도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한림학사, 2007.12.15, 청서출판
’ 등 다양한 척도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것이므로, 일정 정도 타당한 측면은 있겠지만 모든 면을 서구 사회가 이룩해낸 잣대에 비춰 평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존재한다면 근대화 개념의 정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근대화의 정도를 어떠한 척도를 가지고 종합적으로 측정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제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그레이엄과 해밀턴의 논증에 대한 추가 설명과 쉬운 예시는?
그레이엄과 해밀턴의 경우 ‘why not?’ 형태의 부정적 질문은 회의주의를 일으키며 특정 주장에 사례를 끼워 맞추는 형태의, 예를 들어 “내 핸드폰은 흰색이어서 같은 충격을 받은 다른 핸드폰과 달리 고장 나지 않았다.” 의 경우처럼 전혀 관련 없는 인자를 들어 비 논리성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이들은 해당 사건이 발발하지 않는 경우 실현되지 않았던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why not?의 질문을 배격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왜 중국에서 자본주의나 근대 과학이 발생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묻는 것을 무의미 하게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경우의 수를 헤아릴 수는 없다 할지라도, 사건과 대상,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 원인의 관계에 대해 따지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로 무모하다고 보는 입장 또한 존재한다. 왜 A는 B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물을 때 우리는 핸드폰이 망가지지 않은 이유를 색깔에서 찾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질문 자체를 통해 다른 원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발생에 영향을 미친 진짜 인자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형식의 질문 자체가 무가치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고쳐 읽는 철학사에서는 처마를 마주한 이웃 집(유럽)에서 불이 났는데 우리 집(중국 혹은 동양)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을 때 우리는 당연히 그 원인을 따져보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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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2.13
  • 저작시기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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