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독교교육에 있어서도 이러한 방법을 적용해 보기로 하자.
첫째, 예수님께서는 기도함으로 제자들을 선택하셨다. 선택함에 있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황급히 좇아가 붙잡지도 않으셨다. 그들 스스로 오게 하셨다. 다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택하시기 위해 밤이 맞도록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 이처럼 교육자의 위치에 선 우리들은 주어진 학습자이든 자신이 불러 선택한 학습자이든 기도로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둘째, 명령하고 복종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야고보와 요한이 자기들에게 적대적인 사마리아 마을에 불을 내리기를 원했을 때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누가복음 9장 55절.
”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베드로가 십자가 지심을 만류했을 때 예수님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마태복음 16장 23절.
”라고 꾸짖으셨다. 예수님께서 는 꾸짖음을 통하여 제자를 양육하셨다.
내게 맡겨진 학습자들이 바른 길로 가지 못할 때 우리는 자신 있게 명령하고 그들이 복종할 수 있도록 꾸짖어야한다. 꾸짖음으로 인하여 교회를 빠져나가는 상황을 두려워한다면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전제하고 교사는 자신 있게 교육하여야 한다.
셋째, 상호 복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제어 할 권세를 갖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의 통제 아래에 들어가라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다. 백부장의 이야기 마태복음 8장 7～9절.
은 그러나 하나님의 법칙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백부장을 권세를 가지고 있는 자였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서는 굴복하고 자신보다도 큰 권세를 가지 분께 복종할 줄 알았다.
우리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학습자 요구함에 있어서 하나님이 명령에 복종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이렇게 할 때에 권위는 명령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학습자 상호간의 복종도 잘 가르쳐야 한다. 이 상호간의 복종이야말로 하나님의 명령이고 하나님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Ⅴ. 결론.
지금까지 예수님의 교육방법을 토대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기독교교육방법을 살펴보았다.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인격교육을 통하여 사람들의 삶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할 삶으로 변화되도록 하셨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예수님의 교육방법과 기독교교육방법을 비교함으로 예수님의 교육방법을 토대로 더 나은 기독교 교육방법을 발견하는 데 있다.
그 내용으로 먼저 예수님의 교육방법을 살펴보았다. 예수님의 일반적 교육방법과 인격과 성령을 통한 교육방법, 그리고 교육방법으로서의 제자훈련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현재의 기독교 교육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발달론적 접근방법과 신앙공동체적 접근 방법, 해석학적 접근 방법, 종교교육적 접근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토대로 예수님의 교육방법과 기독교 교육방법을 비교하고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았다.
이 연구를 통하여 알게 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예수님의 일반적 교육방법은 기독교 교육이 아닌 일반적인 교육방법과도 비슷한 내용이 많았다. 기독교교육학의 처음은 구약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학술적인 뿌리는 기독교교육학의 역사에 비해 그리 깊지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학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일반적인 교육학에 근거하고 있는 점도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교육방법들을 알아봄으로 인해 그동안 기독교 교육에 있어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점들도 발견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교육학에 있어서는 가르치는 사람의 능력(지식)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기독교 교육학에서는 가르치는 사람의 능력보다는 그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령이 예수님의 교육에서 사람들 안의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심으로 진정한 의미의 기독교 교육을 실현했다. 기독교 교육을 배우면서도 나 자신의 능력을 더 의지한 내 교만했던 모습을 보았다.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법에 있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기독교교육의 교사는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와 함께 하면서 가르치는 내용을 자신의 삶을 통해 그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성경을 가르침에 있어서 성경의 표면적으로 나타나있는 글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그 글자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가르쳐야함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살펴본 예수님의 교육방법으로 현재 기독교교육방법에 적용한 이 연구의 방법뿐 아니라 계속해서 성경을 더 연구하면서 미처 깨닫지 못한 방법들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교육하는가도 중요하지만, 교육방법에만 얽매여서, 기독교교육의 목적을 상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는 것도 잊지말아야하겠다.
※참고 문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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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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