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가 있어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올 때 가로챘다는 것은 다윗의 행정에 있어서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⑨ 제일 가까운 자녀의 동향과 모사 아히도벨을 깊은 속을 모르고 있었던 인물이며 헤브론에서 왕을 지낸 다윗이 그곳에서도 아들보다 인정받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헤브론에 인적 네트워그가 전무함을 알 수 있다. ⑩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도망하자 압살롬에게 피하지 못하리라 두렵건대 급히 해하고 성을 칠까 하노라 하는 모습에서 지도자의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인물이다.⑪ 반면에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성으로 도로 메어 가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 주권을 전적으로 맡긴 인물이다. ⑫ 다윗은 하나님 안에서만 회복됨을 증거하는 인물이다. \'잇대가 왕께 대합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우리 주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을 통해서 잇대가 여호와를 찾을 때, 최악의 상태인 아히도벨이 압살롬에 있다는 보고에 ‘다윗이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기도함으로 후새와 같은 인물들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42절에서 살 펼 볼 수 있다. 우리가 아는 다윗은 바셋바 사건이외에도 사무엘하 13-15장을 통해 나타난 다윗의 단점들을 무수히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모든 것이 회복됨을 볼 수 있었고 성경저자도 그런 의미의 신앙 중심적 관점에서 성령의 영감을 갖고 이 역사서를 쓴 것으로 여겨 진다
Ⅴ.결론
다윗의 범죄로 인한 다윗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특히 가정적 비극과 국가적 비극을 보여준다. 암논의 강간사건, 압살롬의 반역사건등 인간 범죄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들을 목격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와 정의로 국가를 이끌어 가지 못한 경우 이스라엘 백성들이 역으로 압살롬에게 지지를 하는 것 과같이 하나님을 떠나서 결정하는 모든 결정 등은 무의미하고 더욱 죄악의 악순환의 고리 속에 들어가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인간의 윤리의 문제들을 넘어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인생들이 겪어야하는 죄의 악순환과 인간으로서는 이 악순환을 풀 수 없다는 한계성을 우리 모두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성 때문에 사무엘서에서는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의 복음을 암시하고 있다. 다윗이 기도가 회복될 때 모든 막혔던 사건들이 해결됨을 우리에게 성경 신학적 관점에서 알려주고 있다. 성경인물의 특성과 인간 관계론적 측면 하나님과의 관계론적 측면으로 설명하고자 노력했으나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사무엘서하 13장-15장을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중심에서 해석하고자 했다.
참고서적
1) 강병도 「톰슨 2 성경 주석」 서울: 기독지혜사 2008.10
2) 박창환 「구약에서 듣는 하나님의 말씀 5 사물엘 상하」 서울: 비브리카 아카데미아 2009.3
3) 노희원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기념 성서주석 사무엘하」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6.9
4) 이태훈 「사무엘하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두란노 how주석 시리즈 09)」 서울: 두란노 아카데미 2009.08
5) 요한레드 유진메릴 「룻기,사물엘 상하」 문동학 옮김 서울: 두란노서원 2009.4
6) w. 브루거만 「사무엘 상하」 차종순 번역
7) 강병도 「호크마 종합주석 7, 사무엘 상하」 서울: 기독지혜사 2008.1
8) 김종윤 「고대 유다에서 읽는 다윗 내러티브」 서울: 성광문화사 2004.3
9) 레온우드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사」 김정우역 서울: 기독교 문서 선교회 1994.11
10)임태수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 서울: 대한 기독교서회 2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