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횡적으로 직접 접촉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지름길 원리도 제시하였다.
6. 집권화 원리
관리자는 조직의 질서와 성과를 목적으로 적절한 집권화 체자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 집권화의 원리(centralization)이다.
7. 지휘의 통일의 원리
조직 내에서 동일한 목적을 갖는 한 집단은 하나의 계획에 따라 한 사람의 관리자에 의해 지휘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지휘통일의 원리(unity of direction)이다.
8. 질서의 원리
조직의 자원은 질서정연하게 정돈되어야 하고, 특히 구성원의 경우에는 각자의 직무내용이 분명히 설정되어 상호간의 연결이 잘 이루어져야 하며, 이것이 조직도표에 표시되어 모든 활동이 질서 있게 전개되어야 한다는 것이 질서의 원리(order)이다.
9. 개인이익보다 전체이익의 우선
개인의 이익과 조직의 이익이 상충될 때 조직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여야 한다는 원리이다.
10. 보상제도의 원리
종업원의 충성과 지원을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제도(remuneration of personnel)의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원리이다.
11. 공정성의 원리
관리자들은 부하를 공정하게 대하여야 한다는 원리이다. 공정성(equity)은 대인관계에서의 애정과 공평한 처리로부터 생긴다.
12. 고용의 안정성 원리
빈번한 인력의 변경이나 개편은 비능률적인 조직경영을 초래한다. 따라서 조직의 기능이 효율적으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종업원의 이직이 적어야 한다는 것이 인적자원의 안정성(stability of tenure personnel)원리이다.
13. 창의성의 원리
창의적 정신(initiative)은 성공적인 계획을 생각해 내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는 원리이다.
14. 집단정신의 원리
개인 간의 조화에서 비롯된 집단정신(esprit de corps)은 매우 큰 힘을 갖는다. 따라서 조직에 팀 정신이 충만하면 구성원들 사이에 일체감이 형성된다는 원리이다.
C. 베버의 관료제론
산업혁명 이후 유럽에서는 조직이 효율적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설계되고 관리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독일의 사회학자 베버(Max Weber)는 조직구조, 리더십 그리고 합리성(rationality)에 대한 일련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베버의 주장은 '관료주의적 모델(bureaucratic model)'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 이론의 기초가 되었다. 베버에 의한 초기의 관료제론은 과학적 관리론과 많은 유사성을 띠고 있지만, 그의 이론은 단순히 조직의 관리를 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좀 더 광범위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구조에 관심을 기울였다. 즉 그는 관료주의(bureaucracy)를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이상적인 설계로 믿고, 완벽하고 합리적이며 작업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을 구상하려고 노력하였다. 관료이론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I. 합법적인 직무설정과 직무수행
구성원 각자의 직무는 규정에 의하여 합법적으로 설정되어야 하고 이에 따라 책임과 권한 그리고 임무가 분명히 주어져야 하며, 구성원은 배정된 직무를 그대로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베버는 구성원들이 주어진 직무를 정확히 수행하고 조직의 규율을 잘 준수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에 대한 상벌의 권한이 상위관리자에게 부여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II. 직무의 전문성과 역량에 의한 인사
조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직무는 분업화되고 세분화되어 전문성을 갖추어져야 한다. 그리고 전문화된 직무내용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역량(competence)과 자격에 의하여 고용과 승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III. 계층에 의한 집권구조와 관리
전문화된 직무는 계층에 따라 책임과 권한이 부여됨으로써 상하간의 통솔과 복종관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따라서 상급자의 권한이 발휘되고 하급자의 복종이 기대되는 동시에, 하급자는 상급자에게 겨에 따라 주거진 임무를 수행할 의무를 지게 된다. 그리고 상 하급자의 직무범위와 권한한계를 벗어난 예외적인 문계는 더 높은 상위계층에 상정되어 처리되어야 한다고 베버는 주장함으로써 계층에 의한 관리와 계층에 의한 집권구조(centralized structure)를 강조하였다.
IV. 규칙의 명확화 문서화에 의한 경영관리
조직경영의 공정상을 확랍하기 위하여 구성원 각자의 권한과 책임을 그리고 경앙찰리에 관한 규칙(rules)을 상세히 명시하여 문서화하고, 이에 따라 조직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임의적인 와사결정을 방자하고,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조직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V. 직업의 안정과 보장
조직에 종사하는 것은 직업(vocation)으로서 구성원들에게 그들이 평생 동안 일할 수 있는 직업의 안정이 보장되어야 한다. 따라서 객관적인 사유 없이는 임의적인 해고는 있을 수 없고, 규정에 의하여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경제적 보상과 안정된 직업 등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관료조직에서 원하는 조직구성원의 행동을 유인하게 되는 또 하나의 관료이론이다.
이와 같이 베버는 조직의 합법성과 공정상을 높아는 것이 조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아는 것으로 보고, 전문화된 직무설계로부터 시작하여 권한계층과 규칙에 의한 관리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경영관리를 주장하였다. 또한 개인의 임의적인 판단과 변칙적인 의사결정을 없애고 객관성과 일관성 그리고 예측성이 높은 합리적 조직체계를 형성하려고 노력하였다. 조직경영에 있어서 합법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이 공공조직(public organization)과 행정기관에 이러한 관료이론이 많이 적용되고 있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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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재미있는 경영학 워크북 - 최중락 저, 상경사, 2018
경영학의 이해 - 이규현 저, 학현사, 2018
사례중심의 경영학원론 - 김명호 저, 두남, 2018
내일을 비추는 경영학 - 시어도어 레빗 저/정준희 역, 스마트비즈니스, 2011
경영학의 진리체계 - 윤석철 저, 경문사, 2012
국제경영학 - 김신 저, 박영사, 2012
경영학원론 - Gulati Mayo 외 1명 저, 카오스북,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