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 흐름 1920년대~1930년대 전반의 문학소설 희곡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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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의 흐름 1920년대~1930년대 전반의 문학소설 희곡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회주의 문학은 본격적인 출발의 신호를 울린다. 김기진은 예술의 본질인 미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면서 가난한 민중들의 현실을 외면한 문학 형태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어느 계급을 위한 문학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서 사회주의를 선택하도록 촉구한다. 「클라르테 운동의 세계화」에서 보여준 그의 비평적 역량은 매우 발전적이었고 한국문학을 앞서 새로운 방향으로 역전시키며 종전의 문학 흐름에 제동을 걸만한 평론을 발표했다. 비록 사회주의적 계급투쟁으로서의 문학이론이 독창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한국문단 실정에 맞게 이론을 전개했다는 것은, 비로소 한국 문단에는 평론이란 장르에 평론가가 등장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2)카프의 등장과 계급문학 시비
김기진의 프로문학이 받아드려지기 시작하고, <<개벽>>지의 ‘계급문학 시비론’ 특집을 이후로 선전물로 전락한 문학에 대한 비판과 예술의 독립성 문제는 프로문학의 약점을 드러내 주면서 논쟁을 일으켰다. 이 같은 계급문학 시비가 벌어지고 한편으로 다른 예술분야까지 합세해 카프가 1925년 결성된다.
(3)목적의식과 예술성과 아나키즘 논쟁
1927년, 카프는 문학운동 이론을 재정비했다. 이 같은 정비는 아나키스트인 김화산이「계급예술론의 신전개」(<<조선문단>>,1927.3)등을 통해 프로문학을 비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르크시스트들이 ‘종교신자와 같은심리-미망’에 빠져 있단 비판과 ‘예술의 독립성’을 주장했다. 이로 인해 조중곤, 윤기정 등이 이를 반박했고, 또 다시 김화산의 반론이 발표되었다. 이 같은 논쟁은 프로문학이 예술의 독립성보단 사회운동을 위한 목적의식을 더욱 분명히 했다.
(4)예술의 독자성과 김기진 대 박영희의 논쟁
프로문학은 영원한 예술성은 훗날 좋은 날이 올 때 찾아보기로 약속해두었다. 그러나 이 같은 창작법은 그것을 제기한 김기진 자신이 깨뜨리는 것처럼 비판받았다. 「문예시평」에서 김기진이 박영희의 단편「철야」,「지옥 순례」에 사회주의란 관념만 나열하고 이를 형상화시키지 못한 데서 작품이 실패한 것을 지적했다. 김기진의 비평은 예술성의 문제에 귀착되었고 박영희는, 사회주의 계급투쟁 단계에서는 예술성은 유보 사항임을 논리로 김기진의 건축론을 반박했다. 이로 인해 그는 스스로 프로문학 이론을 깨뜨렸고 예술성문제를 다시 제시시키게 되었다. 김기진은 카프 내에서 매우 불리한 입장이었고 박영희는 프로문단의 이론가로서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5)투쟁 목표의 강화와 임화 등
임화, 김남천, 안막 등은 1920년대 말기, 카프의 조직 개편에 관여해 투쟁의식을 강화했다. 임화는 ‘사회적 사실주의’를 김기진의 ‘변증적 사실주의’ 설명 뒤에 수정을 가하며 비평이론을 소개했다. 이것은 결국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이며 임화는 좀 더 마르크스주의적 철학으로 정리되고 적극적 투쟁의식이 반영된 이론을 일본에서 받아들이고 소개하려 했다. 그런데 임화나 안막 등이 적극성을 띠기 시작한 것은 조선공산당 재건운동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카프의 투쟁목표는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6)카프의 해산과 박영희의 전향
일제는 일본의 나프와 한국의 카프의 목을 조이기 시작했고 1931년과 1934년 두 차례 카프파 문인을 체포했다. 서기장 임화는 이듬해 5월 카프의 해산계를 제출했다. 박영희는 전향론을 쓰고 마는데, 이는 프로문학반대파에겐 축하의 메시지, 카프 회원에게는 추악한 배신행위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김기진은 이에 맹비난을 가했고 둘을 포함한 많은 평론가들은 그 후 모두 변절 또는 좌절로 전쟁 시기를 겪고 해방을 맞이했다.
5. 1920년대 비평에서 ‘자연’과 ‘감각’의 의미
1920년대 비평에서 ‘자연’ 과 ‘감각’이라는 비평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김도경(2010),(「1920년대 전반 비평에 나타난 소설 개념의 재정립」,한국문예비평연구 제33집),341~364쪽
조선문단 합평회는 회화체로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소설을 비평했는데, 이들의 소설 비평에서 압도적으로 등장하는 말은“자연한/자연스러운” 혹은 “부자연한/부자연스러운”이다. 소설이 소설이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 오세인(2011),(「1920년대 김기진 비평에서 ‘감각’의 의미」,비평문학 제39호),156~181쪽
김기진의 비평에는 ‘감각’ 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서의 ‘감각’은 현실을 지각하고 인식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지각되고 인식된 내용을 표현하는 형식의 문제까지를 포괄한다. 이를 통해 ‘감각’이 프로문학의 정치적 실천을 미학적으로 형상화시키는 매개였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김기진의 ‘감각’은 신체의 오감과는 다른 의미다. 감각한다는 것이 생활을 구성하고 감각된 것을 취사선택하여 문자로 세련되게 표현하면 문예가 된다는 것은 감각이 문예의 내용과 형식 모두에 관련된 개념임을 의미한다.
6. 1920-30년대 전반의 비평문학이 지니는 의의
이 시대엔 비평에 대한 전문적 평자가 없어서 작가들이 합평을 했고 그만큼 내용이 빈약하다. 그러나 실제로 소설을 창작하는 이들이 참여하여 소설을 비평하는 과정에서 소설다운 소설의 개념이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서로의 작품은 한자리에서 비평하면서, 어떤 제대로 된 소설, 소설다운 소설의 개념을 공유했고, 이는 이후 그들의 창작의 하나의 준거로 작용하였다. 소설에 대한 비평은 그 자체로 읽기 모드의 준거이자 창작의 준거를 만들어 내었다. 이처럼 당시 소설에 대한 비평은 그것이 창작자들의 입에 의해 논해짐으로써 소설 읽기와 쓰기의 준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참고문헌 및 출처>
이주형, 「1920년대 소설에서의 지식인의 고뇌와 작품 형식
김동인 [金東仁]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김동인 [金東仁]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2.25)
글나라 청소년마당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김윤식·김우종, 한국현대문학사, (주)현대문학, 2014,
박진태, 『통영오광대』, 화산문화, 2002
상허학회(2001),(『1920년대 문학의 재인식』,깊은샘)
김민희(2002),염상섭 문학비평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학위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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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2.04
  • 저작시기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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