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특이한 것은, 예언자 엘리야에 관한 교리이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3:1) 그리고, “보라, 야웨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라”(4:5)하여, 이사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야훼의 길을 예비하라”(사40:3)는 말과 연관되며, 그리스도 앞의 세례 요한에 대한 약속의 기대를 분명히 하고 있다(요1:21, 막1:2-8, 눅7:27, 마11:14). 구약의 마지막 책 말라기는 바로 메시아의 길을 제시하고 그 분의 길을 준비할 세례 요한의 출현을 기대케 한다.
그러면서, 말라기는 모든 사람들이 다 불운한 운명이나 절망에 처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1:11). 말라기의 종말론은 대부분 아모스나 스바냐의 종말론에 의지하나(암5:8, 습1:7), 의로운 자들이 기록되어 있는 ‘기념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미래세계에 대한 소망이 후대에 발전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말3:16-17).
야훼를 경외하는 자를 위하여 그 이름을 기념책에 기록하고 특별한 소유를 삼아 심판 날에 아들같이 아껴 구별하신다는 약속이다. Ibid, 611-12.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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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차일즈, 구약정경개론, 김갑동 역 (서울: 대한기독교출판사,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