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더욱 늘어날 텐데 그 때도, 누가 우월한지를 따지고 있을까 의문이다. 또 그러면서 현재의 나는, 다른 인종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로 대했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나부터가 조금은 잘못된 인식을 가진 적도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스스로를 뉘우치게 된다. 고정관념과 편협한 사고에서 나오는 생각이 저 나라 사람들은 이럴거야 라는 편견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보면서 인종차별이 사회 문제로 계속해서 되고 있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도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생각들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한 생각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싶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우월주의를 버리는게 인종차별적 사고를 없애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도 다문화가정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산업전선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들이 가난한 나라 사람이라고 천대하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멀리하는 경우는 없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혹시나 있었다면 그런 사고 방식들을 바꾸어 나가고 개선해 나가서, 인종차별 없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