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 더 화려해진 컬러라인업과 도트무늬 스트라이프 등 패 턴의 다양화 그리고 히트텍 기술을 데님, 니트 등으로 확대시켜 히트텍 제품군을 다양화 시켰다.
(2) Price
유니클로의 가격 전략은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이다. 유니클로는 전 세계의 유명 제조업체 와 직접등의 업무를 본사에서 100% 컨트롤 하고 중국에서 저가로 생산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또한 공장설비, 공장노동력, 물류설비, 점포설비 등의 고정자산은 되도록 보유하지 않고 아웃 연결해 최고의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한다. 회사의 경영, 디자 인, MD, 마케팅, 유통 소싱으로 자본효율을 높여 제품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또한 한 품목을 대량생산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춰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출시할 수 있고, 출시 한 제품을 모두 판매하여 재고를 남기지 않는다. 잘 안 팔리는 아이템은 \'1+1\'행사나 수시 할인코너를 마련해 소진시켜 재고비용을 제로(0)로 만들었다. 이는 철저한 수요예측과 계 획생산, 판매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3) Place
유니클로는 중국 공장과의 다이렉트 커뮤니케이션을 깊이 있게 하고, 중국-분사의 정보시스템의 정비를 위해 단품 대량생산에 의한 SCM체체를 확립하였다. SCM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량 적시에 매장 앞에 갖추기 위해 판매와 생산을 연동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러나 SCM만을 활용할 경우 상품의 재고가 발생할 수가 있어, SCM의 리스크를 극복하기위해 유니클로가 구축한 시스템이 바로 TCM이다. TCM은 본사를 기점으로 점포와 공장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연결하여 실시간 정보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때 디자인과 계획은 일본에서 기획하고 생산은 중국에서 하게 되는데, 매장에서의 재고, 팔린 의류량 등을 중국 현지 공장에 실시간으로 보고됨에 따라서 또 다시 발주를 하는 낭비를 최소화 하는 생산 시스템이다. TCM과 SCM의 활용으로 유니클로는 QR가 가능하며 재고도 막을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 Promotion
유니클로는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미국 유명 광고대행사와 제휴를 통해, 대대적인 TV 광고를 진행하는 한편, 전단지 광고, 신문의 전면광고도 함께 진행하였다. 실제 일본에서, 유니클로가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히트상품인 스트레치 팬츠와 폴라플리스는, 이미지 광고를 통해 싸구려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저렴하지만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또한 지면광고를 통해 TV 세대가 아닌 60~80대에게도 어필하였기 때문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유니클로는 독특한 인터넷 쇼핑몰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니클로는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는 색다른 네이밍을 통해 소비자들을 위한 스토어라는 기분이 들도록 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추구한다. 또한 롯데닷컴과 연계해 오픈한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는 오픈 3일 동안 매출액 5억원을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삼아 유니클로는 2012년까지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의 매출을 400억원 으로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08년 여름에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로 유명 디자이너들과 셀러브리티의 일러스트를 티셔츠에 프린팅하는 콜라보를 진행하였다. 09년 역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으며, 전시회도 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전 세계 많은 유니클로 고객들이 기대하던 질샌더와 협업한 ‘+J 컬렉션’으로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했다.
유니클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의 고객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클로의 제품에 대한 사용후기를 남기기도 함으로서 제품 프로모션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여러 가지 형태의 제품 홍보 방법과 유니클로 자체에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새로운 형태의 프로모션의 시도다. 각국의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제품에 대한 관심도 많고, 창조적인 영상으로 관심이 높아 프로모션 효과가 높다.
7. 결론 및 시사점
다소 생소한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라는 용어는 패션 련 업계에서는 일상화된 지 오래다. 특히 최근 한국 시장에 로벌 SPA 랜드로 알려진 유니클로, 자라, 갭, 망고 등이 진출하면서 한국 시장은 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때 세계 3 의류 수출국이었지만 이제 순수입국으로 환된 우리나라 는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로벌 랜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 시이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로벌 SPA 랜드 진출은 환할 만한 일이다. 그리 높지 않은 가격으 로 다양한 패션 의류를 구입할 수 있는 안의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패션 의류업 계, 특히 자체 랜드를 보유한 업체 입장에서는 로벌 랜드의 본격인 시장 진입에 긴장하 지 않을 수 없으며, 새로운 응략 마련에 부심할 수밖에 없다. 아직은 표 랜드 주로 진 입한 상태지만 향후 국내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각사가 보유한 비주력 랜드(sub brand)까지 도 입되면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로벌 SPA 랜드의 최 장은 수직계열화 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스피드, 그리고 로벌 소싱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상 가격이다. 여기에 디자인과 랜드라는 강도 덧붙 여진다. 로벌 SPA 랜드의 한국시장 진출은 단순히 외국 랜드의 시장유율 상승이라는 측 면보다 패션의류 업계의 반인 패러다임 변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명품으로 분 류되는 고 패션 의류에 한 수요도 여히 존재하지만,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에 극 으로 반응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변화야말로 국내 패션업계가 주목해야 하는 물에 감추어진 ‘빙 산의 9각’인 것이다. 최근(2009년 11월) 이랜드 그룹이 국내 최의 로벌 SPA 랜드를 표방하며 명동의 1천평 규모 매장을 열고 ‘스오(SPAO)’를 런칭한 것은 이러한 추세에 응하려는 국내 패션업계의 첫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1980년 ‘가 의류’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탄생한 랜드 가 바로 이랜드다는 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