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
S상사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업체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1. 5%에 불과하다. 이는 이 기업의 비용이 너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디에선가 비효율적인 운용이 행해지고 있는 것을 나타난다.
우리가 앞에서 본 부채비율에 의하면 S상사가 경쟁업체에 비해 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 기업의 문제가 재무구조상의 문제가 아니라 자산운용의 비효율성에 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기업의 경영자는 그 문제점을 찾아야 할 것이고 투자자는 이러한 상황을 주의하여 투자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2) 총자산수익률
총자산수익률(return on assets: ROA)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총자산 규모에 대한 비율로서 자산활용의 총체적인 결과로서 수익 규모가 적절한가를 나타낸다.
총자산수익률 = 당기순이익/총자산 = 972/56, 534 = 1. 7%
동종업체 평균 = 3. 8%
(3) 자기자본수익률
자기자본수익률(return on equity : ROE)은 당기순익의 자기자본에 대한 비율로 기업의 소유주인 주주들의 투자분에 대하여 얼마의 수익을 올렸는가를 나타낸다.
자기자본수익률 = 당기순이익/자기자본 = 972/24,437 = 4.0%
동종업체 평균 = 6.9%
지금까지 수익성비율의 계산에 당기순이익을 사용하였는데 때에 따라서는 경상이익을 사용하기도 한다.
S상사의 경우에는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크게 발생하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겠으나 종종 기업들은 당기순이익의 조정을 위하여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 과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수익성비율의 본래 의미를 살리자면 경상이익을 사용하여 그 비율을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IV. 성장성 비율 분석
본장에서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는 1년의 회계기간 동안만을 대상으로 예시되었기 때문에 S상사의 과거에 비교하여 현재의 경영상태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 혹은 악화되었는지를 알 수가 없다.
따라서 보다 의미 있는 비율분석을 행하려면 적어도 최근 3-4년에 걸친 재무제표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가장 손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성장성비율인데 해당 기업의 총자산성장률, 자기자본성장률, 매출액성장률, 그리고 당기순이익성장률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관심 있는 항목을 찾아 매년 성장률을 비교하여 그 추세를 볼 수 있고 나아가 경쟁업체 혹은 동종업체 평균 등과 비교하여 분석대상 기업의 여러 측면에서의 성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이상 논의한 각종 비율분석을 요약한 것이 [아래의 표]이다.
[표] 비율분석의 요약
지금까지 논의된 비율분석은 기업이 대외적으로 공표한 재무제표만을 가지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나 기업 혹은 전문분석가들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이는 전문적인 분석에 들어가기에 앞서 손쉽게 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분석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기업이 발행한 재무제표를 토대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선 비율분석을 행하면서도 언급되었지만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즉, 부채비율이 얼마이어야 가장 좋은가? 수익성은 얼마나 높아야 하는가? 등에 대한 대답은 분석자의 주관적인 판단과 비율분석을 행하는 목적에 의해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재무제표는 해당 기업들의 필요에 따라 일정수준 조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각종 비율의 개선을 위해서 기업들이 적절한 회계상의 조정을 가했을 경우에는 그 결과의 해석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컨대 비율분석은 모든 기업의 경영분석에서 가장 먼저 손쉽게 행할 수 있는 것으로서 보다 전문적인 분석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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