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를 제공한다. 이것은 발전의 속도와는 크게 상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도사회의 저변과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에 주목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한 인도의 문제일 수도 있다. 먼저 한국의 경우, 일부에 국한될지라도 한국인들은 카스트에 따라 인도인의 위치를 결정하거나 특정한 계급에 속한 카스트에 따라 편애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 대안으로 인도인을 상대하거나 인도인을 인식할 때 그가 속한 카스트보다 그의 성격, 태도, 능력, 친화력, 신뢰성 등 인간 존재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보다 많은 관심과 친화적 교류를 통해서 극복해야 한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카스트사회에 대해 기술하고 인도사회의 최근 변화된 사례와 그에 따른 본인의 생각을 서술해 보았다. 인도는 한국인의 인식도 분석과 자료의 수집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인도 역시 한국의 경제발전과 양국의 이해 관계를 기준으로 한국사회를 분석한 것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인도도 한국의 고유문화와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절실하다. 유서 깊은 한국의 문화대 국적인 면모를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서 교류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인도 문화에 대한 소개에 있어서는 인도정부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거나 조력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박정석. 카스트를 넘어서. 민속원, 2007.
이옥순. 인도는 힘이 세다. (주)창비, 2013.
이은구. 인도의 신화. 세창출판사, 2012.
이재강. 인도는 끓다. 도서출판 넥서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