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는 점으로 여길 수 있다. 사회에서 노동문제에 대한 정의로움은 윤리적 소비의 한 방식인 공정무역으로 유지될 수 있다. 인간으로서 태어나서, 교육받을 권리,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할 수 있는 권리도 공정무역을 통해서 개선이 가능한 면들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이 입장에서는 윤리적인 소비가 정의로움이라고 개념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네 번째로, 윤리적인 소비는 공익이다. 윤리적인 소비는 공익적인 차원으로 확산될 수 있다. 공익이란 소수의 이익보다는 다수의 이익에 가깝다. 이익이란 관점에서, 윤리적 소비가 우리 모두에게 끼치는 윤택함은 효과가 크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윤리적인 소비의 행위가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고, 우리 모두의 일상에 긍정적인 면들을 소개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생각에 공감이 큰 구성원들은 윤리적인 소비가 공익적인 운동의 한 방식이라는 것으로 개념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다섯 번째, 윤리적인 소비는 착한 행위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가장 추구하고자 하는 신념들 중에는 착하게 살고자하는 삶의 방식이 있다. 사랑, 자기통제, 정직함과 같이 윤리적인 소비가 의미 있는 삶의 방식을 실현시킬 기회이자 수단임이 강조될 수 있다. 아마도 이미 다수가 윤리적인 소비가 착한 소비라는 관념들로 인식하는 면들이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 소비행위가 개인의 가치를 실현할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윤리적인 소비는 다수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운동으로서 전개되고, 확산되어야 한다. 아마도 이를 실현할 적절한 집단은 협동조합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소비자협동조합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조직일 것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 모두가 자율적인 주체임을 강조되는 조직이기에, 다수의 참여하여 윤리적인 소비를 확산시키기에 적절한 공동체이다. 한 가지 아쉬운 모습은 이러한 윤리적인 소비를 전개할 주체로 협동조합에 대한 인지도가 적다는 점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윤리적인 소비가 협동조합을 통해서 전개되고, 확산될 것이라는 믿음이 경험적으로 부족하다. 그렇기에, 협동조합이 윤리적 소비의 하나의 방식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수가 주체적으로 경험하고 노력하는 다양한 모습들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던 다양한 관점들로 정의될 수 있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개념들이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다수의 입장과 관점들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