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으로써의 녹색에너지의 필요성과 탈(脫) 플라스틱 및 순환경제 모델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정부에 촉구하였다. 특히 코로나19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우려되는 문제로 지적하면서 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대한 범국민적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욕구충족자, 가치추구자, 배우, 생산자, 영향력 행사자로서의 소비자의 관점에서 해당 사례에 대해 다차원적으로 분석하여 논의하고 마케팅 시사점을 도출해보면 환경운동연합에서 누차 강조해 온 것처럼 지금의 소비자들은 인간으로서 누리고자 하는 편리한 생활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 보존이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자각하고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사회운동 단체들이 강조하는 환경실천 방법들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는 사회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되도록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가치추구자로서의 소비자의 소비행태와도 관련이 있는 소비태도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자신이 가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하는 존재를 넘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소비에도 서서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생산자로서의 소비자로서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단체들이 벌이는 생태 운동은 소비자가 생산자로서 역할을 할 때도 좀 더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지게 했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의 소비자의 역할은 이처럼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친환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노력이 외부적으로 비춰지면서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보다 많은 이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은 영향력 행사자로서의 소비자의 역할인 감시와 평가, 그리고 주장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소비를 진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소비자는 단지 자신의 소비행위를 일련의 소비 시스템의 한 과정으로 여기지 않고 보다 능동적인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기업의 친환경적인 생산 및 마케팅 활동을 진작하도록 하는데 일조한다. 즉 소비자는 기업의 경영방식과 친환경적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영향력 행사자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권리인식이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친환경 사회운동 단체들과 연계되어 행사될 때 그 영향력은 더 배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다양한 역할을 자각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코로나19 시대 이후에도 친환경 생태적 소비의 분위기는 지속, 발전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이러한 친환경 분위기를 파악하고 보다 자원 절약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생산 방식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마인드를 지지, 지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결론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는 전 세계 그리고 한국사회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코로나19(COVID-19)는 새롭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으로 사스나 메르스와도 비슷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동그란 외양에 수많은 돌기가 튀어나와 있어서 이것이 인체의 내부 장기 세포에 맞물려 결합한다고 한다. 코로나19(COVID-19)는 감염 초기 상기도에 서식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폐로 잠입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폐렴을 유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19 감염증으로 인하여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내수가 가라앉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병(pandemic)化하고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최근 영국 BBC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윤리적 소비가 촉진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단절을 경험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공동의 유대관계와 평범한 일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윤리적 소비 경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기후변화, 인권, 동물 복지 등 윤리적인 가치에 더 큰 관심을 두게 된 것이 전염병이라는 역설적인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와 같은 전 지구적 재앙이 어떤 식으로 수준 높은 소비자 의식을 고양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소비자행동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