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 2013.
(4) 확률추출법과 비확률추출법
확률추출법은 모집단 리스트가 있고, 표본을 확률에 근거하여 추출하는 방법이다. 무작위 추출이라고도 부르며, 모집단 선정에 따라 특정 표본이 선호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방식은 전화조사와 면접 조사가 있으며, 모집단 리스트를 구성하는게 한계가 있고 추출 확률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한계가 있다.
비확률추출법은 모집단 리스트를 만들지 않고 특정 지역 또는 대상자들을 선정하여 해당 표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다. 판단추출 또는 목적추출이라고도 부르며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나 특정 조직, 특정 지역의 집단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론조사로는 부적합하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특정 표본의 조사가 필요할 때 사용되며, 연구자의 주관에 의해 표본이 선택되므로 신뢰성이 낮고 오차에 대한 분석이 불가능하다.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확률추출법은 무작위 추출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결과를 추출할 수 있으며 표본이 편향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모집단을 구성하는 것이 어렵고 추출 확률이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전체집단의 조사결과가 필요한 경우 주로 활용된다. 비확률추출법은 특정한 지역 또는 집단을 대상으로 결과를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집단의 구성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쉽고 빠른 편이지만 표본의 편향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신뢰도가 낮고 연구자의 주관이 개입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소규모 대상에 대한 조사에 적합하다.
3. 결론
지금까지 여론조사와 관련된 조사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론조사는 대중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정책적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 따라 신뢰도의 문제 역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높은 여론조사를 기대한다.
4. 참고자료
이영진, 「정치주식시장과의 비교를 통한 선거기간 중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의 실효성 고찰」, 한국외국어대학교, 2009.
특허청, 「수요자의 상표인지도 조사방법론 수립방안에 관한 연구」, 특허청, 2013.
이슬비, 「대선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온라인 화제성 지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2017.
중앙선거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