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동이 친부모를 찾아 나서고 친부모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입양부모는 종종 아동이 친부모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는 것을 자신들이 부모로써 실패하였거나 아동이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입양부모가 자신감을 같고 입양가족과 일반 가족의 차이를 편안하게 수용할 때 아동도 안정된 상태에서 자라날 수 있다.

6. 우리나라 입양가족 정책분석
(1) 장애입양아동 무료 진료
국립의료원을 통해 장애아 의료비 지원대상과 동일한 입양아동에게 무료진료서비스 제공
(2) 소득공제
입양아동을 양육하는 양부모에 대해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실시
(입양아동에 대한 기본공제 및 교육비 공제)
(3) 입양아동 교육비 지원
입양아동으로 중, 고등학교에 재학생 또는 입학생에 대해서는 중,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 면제
(4) 의료비와 양육보조수당 지원
1) 지급대상
- 지체 시각 청각 언어장애 정신지체 등 정신적 결함으로 인해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아동
- 분만 시 조산, 체중미달, 분만장애, 유전 등으로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 입양당시 장애 또는 의료적 문제가 없었으나 선천적 요인으로 인해 장애 또는 질환이 발생한 아동
2) 지급정도
양육보조수당 입양아동 1인당 월 50만원(2002년), 의료비 연간 120만원 한 도내에서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 전액을 지원
7. 입양가족위한 정책서비스 전략 제언
(1) 종합적 사후관리
입양가족들은 입양 이후 심리사회적 적응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지원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으로써,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받기 힘들다는 데서 스트레스를 지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입양가족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의 어려움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개입하여 지원할 수 있는 ‘입양가족 사후지원센터’와 같은 전문기관의 설치가 필요하다. 국가 전적으로 지원하여 체계적으로 운영을 맡아서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입양가족들에게 정보, 조언, 교육, 상담, 치료 등을 제공한다면, 현재 각각의 입양기관에서 맡이 진행하고 있는 사후관리를 종합하고 단일화하여 보다 체계적인 관점에서 진행하는 종합적 사후관리의 중심처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2) 입양아동 심리치료서비스 제공
입양아동은 분리를 경험하고 특히 연장아동의 경우 입양후 지속적인 상담과 심리치료가 제공되어야 한다. 입양아동의 발달단계에 맞춰 본인이 입양된 사실에 대해 이해하면서, 자아정체감을 잘 형성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입양부모 자조집단인 한국입양보호회는 매년 입양아동을 위한 캠프를 통해 입양아동이 또래, 선후배 입양아동과 접촉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양에 관해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3) 부모역할 수행에 도움
입양가족들은 비입양가족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특수한 상황에서 아동의 양육과 성장에 있어 부모로서 온전한 역할수행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에서 스트레스를 지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입양가족들이 처한 개별적 환경이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부모역할수행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함이 필요하다. 경제적 지원, 심리사회적지지, 입양부모 자긍심 향상, 부모교육이나 상담, 아동의 행동문제 대처, 입양부모 멘토링 등을 위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마련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입양아동과 비입양아동 간의 양육방식에 있어서 다른 접근을 보여 줄 수 있는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함으로써 부모자식간의 일방적 집착이나 과잉보호에서 벗어나 부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4) 가정위탁보호사업 활성화
우리나라의 경우 입양의 대부분이 불임부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나이 든 연장아동이나, 장애아동 소위 특별한 욕구를 지닌 아동들에 대한 입양률은 저조하여 생후 5개월 미만의 건강한 신생아를 중심으로 입양이 이루어지고 있다.이러한 왜곡된 입양문화를 개선하고 특별한 욕구를 지닌 아동에 대한 입양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가정위탁보호사업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따라서 입양가족을 형성하는 전단계로서 가정위탁보호는 입양에서 기대되는 특별한 욕구를 지닌 아동의 입양률을 높이고, 또한 위탁양육의 경험이 파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제도적으로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위탁양육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고 위탁가정에 대한 사후 지원서비스를 강화하여 입양으로서의 성공적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5) 공개입양의 활성화
현재 국내입양실무에서는 입양아동 뿐만 아니라 입양부모에게도 친생부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입양을 신생아 위주로 국한시키게 되고 입양아동에게 친부모에 대한 사실을 비밀에 부치게 되므로 이것은 사실상 입양아의 뿌리와의 단절을 요구하는 것이 되어 자아정체감 형성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입양의 비밀성은 입양아의 복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나라의 비밀주의 입양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의 입양가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야 하며, 그 외에 입양부모 자조집단의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입양부모 자조집단은 입양가족의 문제를 드러내고 공동해결을 모색하며 상호간 지지체계로서 기능한다는 점에서 입양가족의 건전한 발달에 중대한 기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한 자조집단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8. 느낀점
입양을 우리나라에 하는데 있어서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하게 생각이 되는 문제점은 혈연중심의 사회라는것, 유교사상이 뿌리내린 우리나라에서는 입양이 힘들다는 점이다. 비록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까지도 입양을 꺼림직하고 좋지 않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우입양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또 입양의 문화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9. 참고문헌
새로운가족학, 유영주
현대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입양의 요건은 무엇인가?, 배태순
입양가정의 서비스 이용 현황 및 개선방안, 배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