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알려져 있음.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반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④ 수면생리적 요인 : 기분장애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우울증에서는 불면이나 과다수면을 보이며 조증 상태에서는 수면욕구가 감소되는 특징을 나타낸다. 이것은 기분장애가 생체리듬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하는 것이다.
2) 정신분석적 입장 : 무의식적 상실이나 자존감 손상에 대한 방어나 보상 반응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봄.
① 프로이드: 조증은 우울증과 핵심적 갈등은 동일하나 에너지가 외부로 방출된 것이라 생각함 즉 무의식적 대상의 상실로 인한 분노와 책망의 에너지가 외부로 방출된 것이라고 설명
② 아브라함: 누구나 어린 시절에 초보적인 수준의 우울증을 경험하는데 이 때 우울증을 인내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거나 부모 또는 부모의 사랑을 상실했던 사람이 자신의 발달적 비극의 현실을 부정하고 조증반응을 보인다고 주장-갈등을 부정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임
③ 카메론: 개인이 직면하기에 너무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한 결과 나타나는 정신병리적 현상으로 주로 부정이라는 방어기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과대망상을 하며 가상적 현실로 재구성한다고 주장함
④ 크레인: 아동기에 선한 내적 대상을 자기 마음속에 표상하는 데 실패했음을 반영한다고 주장
3) 인지적 입장 : 우울증 증세를 가진 사람들과 같이 현실의 해석에 인지적 왜곡을 해 나타나며 우울증을 지닌 사람들이 상실과 실패의 자동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면 조증 환자들은 획득과 성공을 주제로 자동적 사고를 지닌다.
예) 사소한 한 두 번의 성공을 근거로 앞으로의 무슨 일이든 성공을 확신하는 ‘과잉일반화’의 오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단점을 보지 못하고 장점만 보는 ‘선택적 추상화’의 오류, 자신의 특별한 능력 대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석하는 과대망상적 사고 등
-이들의 이런 왜곡된 추론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활동수준을 높이게 된다.
(2) 치료법
제1형 양극성장애, 특히 조증 상태가 나타날 대는 입원치료와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조증 상태로 자신과 타인에게 커다란 피해를 줄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이런 경우는 항조증 약물이 처방된다. 대표적인 항조증 약물로는 Lithium과 Cabamazepine이 있고 Valproate나 Clonazepam과 같은 항경련제도 사용된다.
약물은 조증 증세를 완화시켜 줄 뿐 양극성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 자신이 자신의 증상을 주시하면서 생활을 조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스로 증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을 취하거나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인지행동적 치료가 도움은 된다. 즉 인지행동적 치료의 기본적 기법을 익혀서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6. 기분장애 사례연구
여성의 性 상담자로 많은 여성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가치관을 열어주었던 여성전문병원 산부인과 여의사의 자살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성(性) 칼럼리스트로도 유명하고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여성들의 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지침서를 연재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던 민모 의사는 2007년 8월에는 \'명기(名器)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하여\'라는 서적을 출판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민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경 서울 성동구 응봉동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이 그의 어머니에 의해 발견,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민씨 곁에 주사기 여러 대와 버려진 동물을 안락사시킬 때 사용되는 근육이완제 \'석시콜린\' 1병이 놓여 있었으며 오른쪽 손목에는 수차례 주사를 놓은 흔적이 있었다\"고. 이에 경찰은 민씨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민씨 어머니도 민씨가 3년 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고 증언했다. 그는 숨진 딸에 대해 \"평소 예민한 성격이었으며 몇 년 전부터 잠을 잘 자지 못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고 대인기피 증세를 보였다. 1년 전에도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 미혼인 민씨는 애정문제로 수년간 맘고생을 해오며 우울증으로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여성전문병원을 운영하며 말 못할 사연을 가진 여성들의 성적인 고민을 직접 들어주고 제시해주는 일들을 해왔고 이와 관련된 책도 집필한 민모 의사의 죽음에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 현재 민씨 의사가 운영하던 병원 사이트는 방문자들이 폭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