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음식
①오로시소바 : 삶아서 차게 한 메밀을 용기에 담고 가볍게 수분을 제거한 무즙을 얹어 가츠오부시, 잘게 썬 파, 달걀 노른자를 위에 놓고 맛국물을 곁들여 먹음
②자루소바 : 대나무발이나 사각틀에 담아내는 메밀국수를 말함.
(5) 시루모노(국)
일본요리 중에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은 국물요리
①스마시지루(맑은국) : 맑은 다시(맛국물)를 그대로 써서 재료 자체의 맛과 향을 나타냄.
②미소소시루(된장국) : 된장을 풀어서 끊인 국
(6) 사시미(회)
사시미는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
신선함과 자연 그대로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음식
생선이 여러 가지 있을 때는 흰살생선과 기름지지 않은 것부터 먹고 난 다음에 기름이 많은 생선과 붉은살생선을 먹어야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음.
(7) 아게모노(튀김)
어패류나 채소에 튀김옷을 살짝 입혀서 바삭바삭하게 튀기는 텐뿌라가 대표적인 튀김음식
17세기에 포르투갈 사람들이 조리법을 전했다고 함
(8) 나베모노(냄비요리)
겨울철에 먹는 음식으로 음식의 재료에 따라 냄비의 선택이 중요
스키야키 같은 쇠고기 냄비요리에는 두꺼운 철냄비
살짝 끊여서 먹는 음식에는 보통냄비
오래도록 끊이는 오뎅에는 질그릇으로 만든 냄비가 적합
생선지리, 오뎅, 스키야키, 샤부샤부 등
5. 일본의 식사예절
일본인들의 식사는 한국인들 입장에서 볼 때, 다분히 개인적인 특징이 보인다. 특히 우리와 습관이 다른 이유로 음식을 같이 먹을 때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어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일반적인 일본식사는 젓가락만 사용!(카레, 오므라이스는 제외)
일본에선 밥그릇을 왼손에 들고,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처럼 머리를 숙이고 밥을 먹으면 짐승이 밥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 한다. 또한, 일본은 숟가락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소시루는 그릇 채 들고 후루룩 마셔주면 된다.
- 면류를 먹을 때에는 소리를 내면서 먹기!(그 외의 요리를 먹을 때에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면 요리를 먹을 때는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것이 가게에 대한 예의라고 한다. 주인장에게 “이 면 요리 맛있다.”, “잘 먹고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 음식을 젓가락으로 찔러서 가져가는 것 금지!
부드러운 음식일지라도 젓가락으로 찔러 먹는 것은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한다.
- 젓가락을 그릇 위에 걸쳐 올려놓는 것은 다 먹었다는 사인, 식사 중간에 올려두지 않기!
- 함께 먹는 음식에서 본인이 사용하던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실례!
먹던 젓가락을 뒤집어서 음식을 덜거나, 공용젓가락을 사용하거나 국자를 이용해서 덜어 먹으면 된다.
- 나무젓가락을 사용할 때에는?
나무젓가락을 쪼갤 때 가로로 눕혀서 쪼개야 한다. 젓가락을 세워서 쪼개선 안 된다. 그리고 가시를 없앤다며 젓가락을 비벼서는 안 된다.
이외에도 덮밥을 먹을 때도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덮밥은 비벼먹지 말고 고대로 먹는 것이 좋다. 한국은 비빔밥의 영향으로 뭐든 비벼먹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일본에 가서 덮밥을 비벼 먹으면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젓가락과 젓가락으로 음식을 주고받는 행위, 어느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며 젓가락을 든 채 망설이는 행위, 젓가락으로 그릇을 옮기는 행위, 젓가락에 붙은 음식을 입으로 떼어내는 행위
6. 일본음식문화 VS 한국음식문화 차이점
한국의 음식문화는 일본과 매우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숟가락은 사용하지 않는다. 조미료도 같은 것 같으면서 많은 부분이 다르다. 일본 미소의 경우 우리나라 된장보다 덜 짜다. 우리나라는 인스턴트 라면이 전부라면 일본의 경우 생라면, 라멘이 발달 되었다. 식사예절의 경우 우리나라 보다 좀 더 남을 배려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보다 지켜야 할 관습들이 많다. 음식의 경우 일본은 자신들 만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라멘도 그렇고 카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전통음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일본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음식에서도 그대로 느껴진다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음식도 함께 먹고 술잔도 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배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상대방을 배려해서 개인접시를 활용하고, 식전 식후인사를 반드시 한다. 술자리에서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와리깡 역시 상대방을 배려해서 생긴 문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