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로이아 전쟁과 귀향

제10장 트로이아 전쟁(1)

[파리스의 판정: 트로이아 전쟁의 발단]
제우스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아버지를 능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여신을 신이 아닌 인간 펠레우스에게 시집 보내기로 결정을 하였다. 테티스는 그 결혼을 피하려고 했으나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 그 성대한 결혼식에 모든 신들이 참석을 하였으나 유일하게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초대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에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라고 쓰여진 황금사과를 잔치 자리에 던지고, 그것을 얻고 싶어하는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가 불화를 일으키게 된다. 제우스는 이 세 여신을 인간 중 가장 미남인 파리스에게로 보내는데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선물을 선택하게 된다. 그 선물은 바로 유부녀인 헬레네 이었으나며, 파리스가 그녀를 데려가는 바람에 트로이아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전쟁의 시작: 아킬레우스의 참전과 희랍군의 출정]
헬레네가 파리스에게 납치가 되자 그녀의 남편 형 아가멤논을 중심으로 희랍군이 결성된다.
희랍군은 출정을 위해 아울리스에 모였으나 아가멤논이 아르테미스 여신의 비위를 거슬려 출항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여 그의 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나 그녀를 불쌍히 여긴 아르테미스는 그녀를 여사제로 삼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아가멤논의 처 클뤼타임네스트라는 남편에게 원한을 갖고 나중에 남편을 죽이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일리아스: 전쟁 10년째의 이야기 그리고 아킬레우스의 분노]
희랍군의 용사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이 자신을 무시하고, 브리세이스라는 여인을 빼앗아 가자 전투를 거부하면서, 제우스에게 희랍군이 지도록 일을 꾸민다. 희랍군은 한동안 아킬레우스 없이도 잘 싸우지만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를 보다 못한 아킬레우스 절친 파트로클로스가 전쟁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그는 핵트로에게 죽음을 당하고 이에 아킬레우스는 도망치는 트로이아 병사들은 쉬지 않고 핵토르를 죽이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일리아스의 부차적인 일화들]
아가멤논이 아킬레우스의 여자를 뺏으려 들자 아킬레우스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의 어머니 테티스에게 호소하게 되고, 희랍군의 패배를 청하니 제우스는 아가멤논에게 거짓 꿈으로 군사를 정비하게 하고 아가멤논은 군대를 시험시키게 된다.
아킬레우스의 마음을 돌려 전장에 복귀하도록 글라우코스는 디오메데스에게 벨레로폰 이야기를 포이닉스는 멜레아그로스, 사죄의 여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킬레우스가 출전을 하자 제우스는 다른 신들에게 전투를 참여하라고 허락한다. 전쟁에서는 트로이아 쪽 전사인 아스테로파이오스는 아킬레우스의 팔에 부상을 입히고, 이 반격으로 아킬레우스는 그를 칼로 죽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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