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하도록 한다. COPD 환자에서 폐렴구균 백신의 효과는 2/3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5세 이전에 접종 받았다면 65세 이후에 한 번 더 접종받고 3년 이내 재접종은 권하지 않는다. 65세 이후에 접종받았다면 재접종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4. 암 환자의 통증관리 방법 중 사회심리적 중재의 유형을 조사하여 중재 방법을 서술하시오. (10점)
1) 암 환자 통증관리 방법
암환자의 통증은 식사, 수면, 휴식, 여가활동,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하며, 우울과 자살 가능성을 높이고, 불안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하고 치료의 잠재적 효과를 저해할 뿐 아니라 삶의 질도 크게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적절한 통증관리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암치료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암환자의 통증에 적용한 중재로는 교육 및 정보제공, 발 반사마사지 및 손 마사지, 음악요법, 호스피스·완화의료, 원예요법, 심리사회적 방법 등이 있다.
2) 사회심리적 중재의 유형
사회심리적 중재는 비약물적 중재로 대상자와 전문가간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며
(Galway et al., 2012), 심리교육, 인지행동치료, 지지-표현치료 등으로 구분된다(Kim & I, 2008).
사회심리적 중재는 질병이나 증상과 관련된 정보를 교육하는 것으로 대상자의 강점, 자원, 대처기술을 강화시켜 건강증진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둔 것으로 통증관리 교육의 경우 진통제 사용법과 통증완화를 위해 의료진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인지행동중재는 왜곡된 인지, 정서 및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대처기술을 학습하는데 초점을 둔 체계적인 심리적 접근으로 암환자가 통증을 해석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통증조절을 위한 근육이완요법 등의 기술을 학습시키는(Gorin et al.,2012) 심리사회적 중재에서 가장 흔히 적용되는 접근법이다.
지지표현 치료는 대상자의 정서를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지지 망을 형성시키는데 초점을 두는 비지시적이고 실존적이지만 대처기술을 가르치지는 않는다(Jassim, Whitford,&Grey, 2010).
이러한 심리사회적 중재는 암환자의 통증조절에 비약물적 접근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일관되지 않다(Tatrow & Montgomery,2006). 국외의 경우 심리사회적 중재의 통증효과에 대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연구가 지속적으로시행되고 있다.
5.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간호 교육내용을 서술하시오. (10점)
1) 방사선요법의 부작용
방사선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면서 일부 정상세포가 손상되어 빈혈, 탈모, 구토, 오심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것은 정상세포가 자동적으로 회복되면 나아지게 된다. 간혹 폐렴 등의 만성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의료진에게 이야기하여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은 1) 설사, 2) 피로, 3) 탈모, 4) 구강 변화, 5) 메스꺼움과 구토, 6) 성기능 장애, 7) 연하통증, 8) 피부변화, 9) 소변과 방광의 변화, 10) 림프부종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2) 관련 간호 교육
방사선 치료의 일정과 횟수는 병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단독적으로 방사선 치료만 하는 경우, 항암요법과 함께 하는 경우, 수술 전 혹은 수술 후에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수술 전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는 종양의 크기를 줄여서 수술 시 절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거나 암세포가 퍼져 있을 때 암세포의 수를 감소시켜 수술 중 혈류를 통한 전이를 줄이기 위해서 시행하며,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는 근치 절제술 후 남아있는 병변이 의심되거나 절제 불가능한 부위에 암 침윤이 있을 때에 수술의 효능을 최대한 높여 주기 위해 이용된다.
첫째, 메스꺼움과 구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격려하며 음식물을 섭취하기 전에 구토의 발생 여부를 살피도록 격려한다.
둘째, 치료부위의 피부를 보호하고 청결하게 유지하고 조사 부위에는 파스나 반창고를 붙이지 않는다. 피부의 발적이 심하면 얼음 등으로 찜질을 시행하고. 의류는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것으로 선택한다. 치료 중에 의사의 지시없이 연고, 로션, 파우더 등을 치료부위에 사용하지 않고, 저자극 보습제는 피부보호에 도움이 되므로 치료 직전에는 사용하지 말고 치료 후에는 사용 가능하다.
셋째, 수분의 섭취를 늘리고 구강 건조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식전, 식후, 자기 전에 구강간호를 하도록 한다.
넷째, 부드럽고 물기가 많은 음식이나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크래커나 딱딱하거나 마른 음식, 끈적끈적한 음식은 먹지 않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구강건조증을 예방하여 구내염이나 치아 우식증 등의 이차적인 문제를 최소화한다.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격려하며 딱딱한 음식은 삶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서 섭취하도록 격려한다.
다섯째, 양치질과 치실의 사용은 치아와 잇몸에 있는 찌거기를 제거해 준다. 만약 양치질이 너무 고통스러우면 따뜻한 식염수로 헹구거나 젖은 거즈로 문지르거나 스폰지를 사용한다. 구강간호 자체만으로도 타액분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가능하다면 부드러운 칫솔과 양치실을 사용한다.
여섯째, 치료 부위는 긁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교육하며 사우나, 찜질방, 반신욕, 온천 등은 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또 사워 할 때는 중성비누로 방사선 치료 부위 표시선이 지워지지 않게 주의하도록 교육하며가정에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도록 교육한다.
여섯째, 퇴원 후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도록 격려하며 외출 시에는 긴팔이나 긴바지를 입도록 교육한다. 또 매일 꾸준히 보습용 로션을 발라서 피부의 건조를 예방하도록 교육한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은 너무 많이 깎지 않도록 교육한다. 채혈, 주사, 혈압을 잴 때는 치료 받은 반대쪽에서 하도록 교육한다.
[참고문헌]
- 최윤경, 정성희(2018). 성인간호학.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 방송대 도서관 사이트 학술검색, 간호학 관련 전자도서, 전문학술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