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과목이다. 사회복지조사론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였을 때 사회복지분야와는 전혀 동떨어진 분야의 이론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더 깊숙이 배우다보니 조사론은 우리가 배우는 어떠한 과목보다 더 실제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아주 중요하고 필요한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실천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개입방법 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실제 대상을 가지고 개입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작업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사회복지실천이 어떠한 조사에 기반을 두고 시행되는 것이 아닌 전문가 또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개인적인 의견에 따라 시행된다면 사회복지실천은 효과적으로 시행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실천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행은 현대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사회복지실천에서 과학적인 조사방법은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실제 조사를 수행해야 하거나 지역주민 또는 지역사회의 복지적 욕구를 파악하고 학술논문에 있는 실천방법들의 효과성을 비교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행된 뒤의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사회복지실천에서 과학적인 조사방법은 불필요한 것이 아닌 사회복지실천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III. 결론
이렇게 사회복지실천은 때로는 조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모든 개입은 근거가 있어야 하고 과학적인 증거로서 실천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 사회복지실천은 자선조직협회와 인보관운동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자선조직협회는 부유층의 인물들로 구성되어 빈민들이 빈민의 모습으로 사는 것은 그들 스스로의 문제라고 비판하며 충고와 감독을 통해 빈민들의 생활을 도왔다. 또한 인보관 운동은 주로 대학생들과 목사가 주측이 되어 인보관을 설립하여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생활과 자립을 도왔다. 이들은 빈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것이 그들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라고 주장하며 빈민들을 도왔다. 하지만 이러한 두 운동 모두 전문적인 실천이 행해지는 운동이 아니었다. 사회복지 전문가가 전문적으로 펼치는 사회복지실천이 아닌 일반인들이 펼치는 빈민구제였다. 따라서 이러한 빈민구제운동은 세세한 문제점들이 많았다. 서비스의 중복, 자선조직협회의 비인간적인 처우, 무원칙적인 제도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따라서 사회복지의 과학화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복지실천이 복잡한 이론이나 원리가 필요한 분야는 아니지만 최소한 사회복지실천에 있어서 자선조직협회와 같은 체계적이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개입은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학문은 더욱 발전하게 되어있다. 사회복지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진 시대에 사회복지학문 또한 과학과 함께 접목하여 발전할 수 있다면 미래에 전망이 밝은 사회복지분야는 그 전망에 맞게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복지와 과학을 서로 다른 학문으로 보는 것이 아닌 사회복지학문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학문으로 생각하여 사회복지와 과학의 접목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V. 참고문헌
이순희. \"청소년 학교적응 향상을 위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기반의 성취동기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검증.\" 국내박사학위논문 계명대학교, 2017. 대구
박미현. \"교류분석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조기 유학생 동반 어머니들의 부모 효능감 및 문화 적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국내석사학위논문 한양사이버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원, 2012.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