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3대 재설계를 통해 기업 문화를 내재화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기업 문화가 창조된다.
기업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비전과 이념을 정한다. 이렇게 정해진 비전과 이념에 따라 기업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기업 문화를 바람직하게 내재화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기업은 일관된 가치를 추구하며 장기적인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적 경영의 성공을 위한 핵심은 기업 문화가 바람직하게 형성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는가에 있다.
Ⅲ. 결론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면 됐던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기업들은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 CFI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국민의 대다수인 78.1%가 우리 경제에 공헌을 가장 많이 하는 주체는 기업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제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당연해졌다. 전문가들은 사회 가치경영, 공유가치 창출경영, ESG 경영과 같은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회 가치경영에서 말하는 ‘가치’는 옳은 것과 바람직한 것을 뜻한다. 가치는 개인적, 문화적, 사회적, 경력 가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사회 가치경영은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는 경영 방식을 말한다.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는 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환경, 일자리, 에너지, 빈곤, 건강, 주택, 공동체, 교육, 금융, 국제개발, 문화와 예술,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사회공헌 등의 사회 가치 영역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안전, 복지, 근로 조건의 향상, 사회의 통합,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의 지속 가능성 유지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다. 공유가치 창출경영(CSV)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사회 공헌 활동이 단순하게 비용으로 간주하던 것과는 다르게, 공유가치 창출경영에서의 사회 공헌 활동은 전략적으로 이루어진다. 공유가치 창출경영은 기업이 생산한 이윤을 사회에 공유하는 재분배의 개념에서 벗어난다.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가치의 총량 자체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에 따른 경영 방식이다. 친환경적이고 사회에 기여하며 지배구조의 개선이 이루어진 기업 되어야만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믿는 경영 패러다임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도 기본적인 방안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기업 문화를 바람직하게 내재화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기업은 일관된 가치를 추구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적 경영의 성공을 위한 핵심은 기업 문화가 바람직하게 형성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는가에 있다.
Ⅳ. 출처 및 참고문헌
PHILIP KOTLER. 「사회가치경영의현재와 미래」. 『한국윤리경영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2019.1』. 2019. http://www.riss.kr/link?id=A106336072
오미영. 「공유가치창출경영(CSV)과 기업가치 간의 상관관계」. 국내석사학위논문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2014. http://www.riss.kr/link?id=T13541065
유수현. 「소비자 관점에서 본 기업 ESG경영의 미래」. 『월간소비자정책동향 -.113』. 2021, http://www.riss.kr/link?id=A107645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