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물리적 손실로 인한 상처가 많아지면 그로 인해 증산 작용으로 인한 손실이나 병리적 손실도 뒤따르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보관 이전에 물리적 손실에 의한 상처를 치료하는 큐어링 과정을 보름 정도 거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효율성 측면에서 최초의 수확부터 보관하는 과정에서의 감자의 물리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감자는 물리적 요인에 의해 상처가 발생하기 쉬운 점, 감자역병 등 병리적 요인에 취약한 점, 보관 온도에 민감한 점 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 개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후 변화 및 인구 증가로 인해 세계 식량위기가 닥쳤을 때도 인류의 주요 식량으로도 유효하게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적으로 감자의 높은 소비량이 유지될 것으로 볼 때, 감자를 제대로 수확하고 취급 관리, 보관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해나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감자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 모두 마찬가지다. 소비자도 구매한 감자를 제대로 보관함으로써 변질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감자를 요리해 먹을 때에도 감자의 싹 뿐만 아니라 껍질에서도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하여 스스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하며, 사용하고 남은 감자를 보관할 때에도 올바른 방법으로 감자를 보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감자의 식재료로서의 특성과 올바른 저장 방법에 대한 교육과 광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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