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하지만 방송사 한곳에서만 그것도 TV 우측하단에 작은 화면만을 배치하여 음향도 없이 중계를 했던 것뿐이다. 이것은 미디어가 너무 인기종목에만 편향된 방송을 하는데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여자 핸드볼은 ‘우생순’이라는 영화를 통해 재조명되며 대기업의 스폰서십 계약과 미디어에도 많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힘은 절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태권도도 미디어를 적절하게 이용 한다면 이미지 제고나 홍보에 큰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태권도의 미디어 활용 방안은 과연 초보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전단지나 현수막의 직접적인 홍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물론 SNS 개설이나 신문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 활용과 효능은 크진 않은 실정이다. 예전에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케이블 방송에 태권도 광고를 제작하여 태권도의 홍보를 실시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 광고 횟수가 적었고, 광고하는 시간 때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알맞은 시간이 아니라서 그 효능은 생각보다 낮았던 것이다.
오늘날 태권도가 스포츠로 세계화가 되고 각광받으며 이렇게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미디어의 발달이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앞으로도 이런 미디어를 이용한 활용한 방법들이 많아질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그에 따른 태권도 광고 효과의 기대치도 높아질 것이며,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광고 활용에 효과적이고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III. 결론
지금까지 위에서는 4차 산업 변화에 따른 태권도장의 대응 방안을 알아보고 제시해 보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과학이 발달함으로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수요자들의 기호에 맞는 공연제작, 그리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으로 쌍방향적 플랫폼, 수요자들의 참여로 변화하고 있다.
4차 혁명시대는 대인관계, 타인과의 협조, 서비스 지향성, 협상 등 모든 타인과의 관계와 배려를 중시하고 인간의 정신, 생활태도, 겸손, 정직 등 인간성을 강조하는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이런 역량들을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세계가 변화하면서 디지털 정보의 인출과 정보의 저장이 보다 쉬워지고 이를 넘어서고자 하는 인간의 능력에 강조를 두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발달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과 좀 더 차별화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본질과 감성을 최대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개인능력과 역량을 개발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기계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며 우리의 미래 세대가 조금 더 성장하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태권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 의미와 신체활동은 현재 시대에서 태권도 수련정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중요한 교육적 수단으로 발전될 것이다. 태권도가 갖는 문화는 한국 전통 문화의 계승적인 차원에서 보면 가치관, 태권도 예절 및 기술의 수련방식 등 무예로서 방식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과거의 유물로 한정되거나 일정 제한된 범위에서만 나타나지 않고, 그 제도화를 통해 현대적인 양식으로 표현되며 스포츠화가 되고 있다.
태권도는 현대 문화 속에서 존재하는 신체성의 문화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태권도가 무예스포츠로서 변화하는 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태권도 문화와 무예가 스포츠라는 영역을 유지하는 형태로 합쳐진 문화를 형성하지 않고, 두 문화가 통일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융합한 형태로 발전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4차 산업 사회가 태권도의 한 개인이나 단체가 추구하는 가치와 최첨단 기술의 활용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발전이 실현되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은 기술 발달을 지배할 때만이 그 가치가 더 잘 드러나게 되며, 기계는 그 기계를 다루는 사람의 정신의 깊이와 폭에 의해 진보하느냐 퇴보하느냐가 결정된다. 태권도는 정신과 육체 함양의 결정체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와 같은 시대에 사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태권도가 시대의 변화상을 받아들이고 그 것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기술 발달과의 격차가 클수록 더 벌어질 것이다. 결국엔 태권도를 수련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며 이는 태권도가 도태되고 미래적 가치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에 태권도는 사범들의 미래적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4차 태권도 산업혁명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 태권의 도가 살아나서 태권도정신을 교육하는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혼란이 커질수록 조금 더 강한 정신과 올바른 인성이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키울 수 있는 곳이 태권도 도장으로 인식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첨단 무대기술이나 다양한 미디어기술을 활용한 복합적인 공연들이 제작되고 있으며,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연전산망의 개발과 구축으로 수요자는 기호에 맞는 다양한 공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의 작업방식은 인적 네트워크, 인간과 기계 사이의 역동적인 협력을 포함하는 작업방식으로 대체 가능성 보다는 협업이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공연의 영상화, 인터넷을 통한 공연의 생중계 등, 공연예술 본연의 기술을 다시 발견하고 좀 더 진화시키며 태권도 외에도 발레, 클래식, 국악과 춤 등 다양한 공연 장르와의 진보적인 공연 예술계에 새로운 줄기를 형성하여 공연산업에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 본다.
IV. 참고문헌
신미애, 김두한, 디지털전환에 대응하는 태권도산업 정책 제언, 한국안전문화연구원, 2021.
고윤성, 김윤경, 4차 산업혁명과 경영 교육 혁신방안, 한국상업교육학회, 2020.
안종배, 4차 산업혁명에서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한국교육방송공사, 2017.
김수정, 최성배, 4차 산업혁명과 태권도 교육인식의 미래, 세계태권도문화학회, 2018.
이선장, 김두한, 태권도 산업의 미래 방향성, 한국스포츠학회,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