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은 외화벌이에도 유효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인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3. 결론 - 앞으로의 복합쇼핑몰 소매업태의 방향
대기업 유통사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는 한 복합쇼핑몰의 소매업태도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합쇼핑몰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소비 수준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쇼핑이 아닌 복합쇼핑몰 방문 그 자체가 여가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복합 쇼핑몰이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 잡는 것은 복합쇼핑몰이 지향하는 방향으로서 바람직할 수 있다. 일단 방문객이 많다는 것은 소비 행위 자체에 접근하여 소비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소비욕구가 없는 고객도 여가를 즐기기 위해 복합쇼핑몰을 방문했다가 여러 매장, 상품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게 되고, 실제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더현대서울에서 웨이팅 앱을 활용하거나 무인점포를 운영해 고객 편의를 개선한 것과 같이, 혹은 롯데월드몰에서 VR 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여러 전시 개최를 통해 내방객을 늘린 것과 같이, 스타필드에서 ‘스포츠몬스터’라는 실내 스포츠 체험장 운영을 통해 불리한 입지조건을 극복한 것과 같이 복합쇼핑몰들은 각각의 전략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형 마트, 대형 쇼핑몰에 대해 규제를 하는 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내 복합쇼핑몰도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사업 아이템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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