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걸치는 과정으로 구체적으로 각 시기의 발달과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각 시기의 발달과업을 수행하였을 때 이가 진로성숙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또한 스스로 가지게 되는 자아개념이 나중에 직업을 고민하고 결정하게 되는 직업개념으로 이어진다고 하였으며, 해당 연령의 발달과업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기에 진로 교육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2) 단점
전 생애를 다루고 역할에 따른 발달과업을 중시하다 보니 이러한 전반적으로 발달 과업을 수행하는데 지적인 면을 강조하며, 최종적인 진로 선택보다는 어떠한 진로를 결정하게 되는지의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더불어 직업을 선택하는 데에 결정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나 정보를 제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전 생애 전반을 걸쳐지는 이론이다 보니 진로 성숙 등과 같은 개념은 측정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3) 활용도
진로발달이론은 상담에 있어서 전 생애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단편적인 부분 그 이상의 전후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내담자의 다양한 직업적 역할에 따른 과업을 분석하여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해 나아갈 수 있다. 때문에 특정 연령대의 문제를 잘 파악할 수도 있고 이를 활용하여 성장기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상담이나 진로탐색교육을 할 수 도 있고 성장하여 탐색기에는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에게 그들의 특성과 어려움을 파악하여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도 있을 것이다.
4. 진로발달이론에 대한 나의 생각
모두가 직업에 대한 고민은 다 한 번씩 해보았겠다고 생각이 든다. 직업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많은 고민과 여러 상황을 상상하고 준비하게 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이러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공부나 자격증, 경험 등 수많은 노력을 한다. 그렇게 본인의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 돌연 퇴사하거나 이직을 하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 이유에는 그 직업과 나에 대한 조사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직업에 있어서는 과업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 주변 사람들 많은 영향을 받게 되지만 직업을 결정하고 준비하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결정하였으면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진로 발달이론이 단순히 ‘어떤 직업’이 좋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내담자의 생에 전 반에 걸쳐 파악하고 내담자가 시기별 겪어온 다양한 역할들을 파악하여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학교 선생님이나 대학교의 진로상담 센터의 상담사의 경우 수퍼의 진로 발달이론을 토대로 상담을 실시한다면 흰 도화지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기의 아동기, 청소년기, 초기성인기, 중년기 등 크게 내담자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문제를 제시할 만한 큰 틀이 잡히기 때문에 조금 더 상담을 진행하는데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직업을 알게 되는 아동이나 청소년에게는 다양하고 풍부한 직업자료를 중심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처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에는 내담자의 성향, 니즈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다. 이후 중년기에 이직이나 재취업을 고민하는 내담자의 경우 그 이전에 직업생활은 어떠하였는지 그곳에서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최종적으로 다시 원하고자 하는 직업의 방향이나 목표는 무엇인지 조금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5. 참고문헌 및 출처
강의안 자료
진로탐색검사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 안창규. 한국심리학회지. 1996
진로상담을 위한 수퍼와 홀랜드 이론의 통합. 임은경. 한국진로상담학회지.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