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분석을 통해 형식적으로 작품을 배우는 것이 아닌 본인이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분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문학과 인생 수업은 작품을 본인 스스로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었고, 형식적인 분석에서 벗어나서 독창적으로 해석해볼 수 있었다. 문학과 인생 수업을 통해서 고전문학, 세계문학, 시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2) 가장 흥미로웠던 과제
과제 중에서 본인이 가장 흥미롭게 느꼈던 과제는 기형도, 김수영, 윤동주의 작품을 하나씩 골라서 분석하는 내용의 과제였는데, 처음에는 시를 분석해야 한다는 게 너무 막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를 직접 분석해보니 가장 재미있었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과제였다.
3) ‘문학과 인생’이라는 과목을 배우고 난 후
본인은 작품을 바라볼 때 평소에 해당 작가에 관해 알고 있었던 다양한 지식과 작가가 살았던 시대적인 배경을 기반으로 하여 작품을 바라보았다. 문학과 인생 과목 초반에는 너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었지만 화자가 글을 쓸 때 어떠한 감정 속에서 글을 써 내려갔는지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었으며, 어떤 것에 이 단어를 비유한 것인지에 대해 유추해 나갈 수 있었다.
본인은 스스로 작품을 분석해본 이후에 작품의 해설을 찾아보았을 때 본인과 완전히 다를 때도 있었지만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본인 나름대로 열심히 분석한 것이었으므로 해석이 틀렸다고 좌절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다. 작품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은 읽는 사람마다 본인과는 다르게 작품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문학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강의 초반에는 문학에 대한 본인의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으며, 자신감이 없어 아쉽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문학과 인생 강의를 통해서 문학에 관해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 본 강의로 인해 문학과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어떤 시대에든, 어떤 사람에게든 문학은 각 상황에 맞게 잘 녹아들어 독자들에게 작품의 내용을 곱씹어볼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본인이 처한 문제와 본인의 인생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독여주기도 한다.
[참고문헌]
김승옥 저, 무진기행, 더클래식
2. 고진김휘강김혜경정혜진송송희 저, 문학의 미래 미래의 문학, 박문수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