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관계, 자아인식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가족 전체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베이붐세대(1955-63년생)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퇴직준비교육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지방자치단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생애경력 설계프로그램, 공무원연금공단의 퇴직예정공무원교육 등을 통해 퇴직준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프로그램은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적거나 퇴직준비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지 못하다. 이에 따라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퇴직교육 지원 사업이 신설되어 퇴직준비 교육의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Ⅲ-3. 노인대상 중등교육 강화 추진
지금까지 노인대상 문해교육 또는 학력보완교육은 초등학력 취득 위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초고령사회가 될 2025년 이후에 노인들이 취업을 준비하고 사회변화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초등학력을 넘어 중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Ⅲ-4. 중·고령자 친화대학 육성사업
대학은 양질의 교육시설과 교육관련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고령자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에 소홀해왔다. 앞으로 저출생으로 인한 대학입학생의 감소 및 대학진학률 감소에 따라 미래에는 대학 내 성인학습자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활발해질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대학이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을 보다 활발히 실시하도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Ⅳ. 나오며
지금까지 현재 운영되고 있는 퇴직준비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해외 사례와 비교분석하여 국내의 퇴직준비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고찰해 보았다. 해외 퇴직준비 프로그램과 비교해 볼 때 우리 나라 퇴직준비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점은 퇴직준비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요구조사와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추적 비교 연구 등 기초적인 연구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퇴직준비 프로그램개발 전문가 육성을 위해 퇴직준비 지원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 참고문헌
- 강의교재
-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2020), 초고령사회 대비 퇴직준비 및 노년층 교육 제도화 추진